본문 바로가기
사회

원준, 차세대 전고체 소재 사업 가속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박차

네이버 증권. 전자 기기의 핵심 부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이 인공지능(AI) 서버와 전기차 시장의 확장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증시에서 MLCC 테마는 7일 하이엔드 제품군에 대한 수요 회복...

원준, 차세대 전고체 소재 사업 가속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박차

네이버 증권.

전자 기기의 핵심 부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이 인공지능(AI) 서버와 전기차 시장의 확장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증시에서 MLCC 테마는 7일 하이엔드 제품군에 대한 수요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며 관련 기업들이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이는 종목은 공정 장비와 소재 분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첨단 열처리 장비 전문 기업인 원준은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3.57% 상승한 8700원에 거래 중이다.

원준이 첨단소재 열처리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준은 2차전지 소재용 소성로와 공정설비 엔지니어링을 주력으로 하며, 고객 맞춤형 제품과 EPC 턴키(Turn Key)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고체 소재 등 차세대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독일 테스트 센터를 통해 정밀한 열처리 실험 환경을 구축했다.

MLCC용 이형 필름 등을 공급하는 코스모신소재가 3.09% 상승한 5만 3300원을 기록하며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전방 산업의 가동률 회복에 따라 핵심 공정 장비와 재료를 공급하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전통적인 부품 강자들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정조준하고 있다. 초소형 슈퍼커패시터 전문인 코칩이 상승 중이며, 국내 유일의 종합 콘덴서 기업인 삼화콘덴서는 1.34% 상승한 5만 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로 인해 차량 한 대당 필요한 MLCC 탑재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전장용 제품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

테마 내 중소형주들도 고른 반등을 시도 중이다. 반도체 및 MLCC 관련 부품을 취급하는 한울반도체가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 IT 기기 중심의 수요 구조가 서버와 전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고온·고압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특수 제품 설계 능력을 보유한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업계 대장주를 포함한 일부 종목은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인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MLCC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인 삼성전기는 하락한 45만 9500원에 거래 중이며, 공정 장비 전문 지아이에스 역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반적인 업황 불확실성보다는 단기적인 수급 조절과 차익 실현 매물에 의한 조정으로 풀이된다.

부품 및 소재 전문 기업들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세라믹 부품 전문 아바텍과 안테나 및 MLCC 부품사 아모텍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MLCC용 전극 페이스트를 공급하는 대주전자재료 역시 하락한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들 기업은 전장용 소재와 고기능성 부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하락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증시 전문가는 "MLCC는 IT 경기 회복의 선행 지표이자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인 가격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전장용 비중 확대와 AI 서버향 매출 가시성이 뚜렷한 상위 업체들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