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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주 시민 반상회 결과 발표…“시민 눈높이 행정 부족”

50일 전, 구자열 원주시장은 시민주권 반상회를 열어 시민 제안을 수렴했습니다.

원주 시민 반상회 결과 발표…“시민 눈높이 행정 부족”

[앵커]

50일 전, 구자열 원주시장은 시민주권 반상회를 열어 시민 제안을 수렴했습니다.

오늘(14일), 원주시가 시민 제안 검토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참가자들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 300명과 구자열 시장이 만났습니다.

원주시가 마련한 첫 시민주권 반상회 자리입니다.

참가자들이 정책을 제안했고, 원주시는 정책화 여부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원주시가 50여 일 간의 검토 끝에 시민 반상회 제안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구도심 활성화와 문화 예술, 교통 문제 등 21개 정책이 채택됐습니다.

세부 제안 101개 가운데 정책 보완 반영 39건(38.6%)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신규 추진은 7건(6.9%)이었고, 이미 정책에 담긴 사업도 25건(24.8%)에 달했습니다.

30개 제안은 당장 추진 곤란으로 분류됐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자신의 의견이 반영된 점에서 긍정 평가하기도 합니다.

[최미정/참가자 : "만들어 주신 것이 어르신 돌봄 반영에서 홍보 플랫폼을 조금 더 보완하겠다고 결과가 나왔어요. 이게 시민의 목소리가 담겼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기존과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의 변화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박길우/참가자 : "즉각적으로 소통하려면 소통 채널이 즉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끔 의견 수렴을 바로바로 하고, 결과를 안내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구자열 시장은 시민주권시대위원회 운영 등으로 시민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자열/원주시장 : "이렇게 의견을 듣고, 이것들을 고민해 나간다면 지금보다는 상당히 진보된 시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원주시는 아직 향후 시민주권 반상회 일정은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시민 제안에 대한 정책 검토 결과를 조만간 원주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그래픽: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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