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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웃음 돌아온 삼성전자 주총, 분위기 바꾼 건 ‘반도체’였다[이상현의 ...

지난해 고성과 질타가 오갔던 주주총회장과 달리, 올해 삼성전자 주총 현장에는 박수와 격려가 이어졌다. 불과 1년 사이 분위기가 극적으로 바뀐 배경에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편집자 주] 반도체부터 다양한 가전 신제품, 전자 산업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들을 수첩에 옮기듯 기록하는 코너입니다.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 궁금했던 신제품의 후기나, 기술·산업의 뒷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지난해 고성과 질타가 오갔던 주주총회장과 달리, 올해 삼성전자 주총 현장에는 박수와 격려가 이어졌다. 불과 1년 사이 분위기가 극적으로 바뀐 배경에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마음고생 많으셨다”, “주총 중 주가가 20만원을 넘어서 기쁘다”는 등 주주들의 응원 발언이 이어졌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지연과 주가 부진으로 경영진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던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현장 분위기도 한층 부드러워졌다. 행사 시작 전부터 주총장 로비에는 가족 단위 참석자와 지인 동반 주주들이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주가가 5만원대에 머무르며 무거운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던 것과 대비된다.작년에도 주총에 참석했다는 한 주주는 “당시에는 주가가 낮아 불만이 많았고 분위기도 무거웠다”며 “올해는 반도체 업황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게 확실히 느껴진다”고 말했다.이 같은 분위기 변화의 배경에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깔려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삼성전자의 공급망 내 역할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이어 AMD와 차세대 AI 메모리 솔루션 협력에 나선다는 발표를 하면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전영현 부회장은 “지난해 경쟁력 부족에 대해 반성하고 회복을 약속드린 바 있다”며 “그 약속을 지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 경쟁력에 대해 다시는 같은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자 주주들은 박수로 화답했다.경영진은 올해 역시 우호적인 환경을 기대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전 부회장은 “AI 수요 증가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 등 긍정적 요인이 있지만 글로벌 거시 환경 불확실성과 세트 사업 원가 부담 등 리스크도 상존한다”며 “기술 경쟁력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주총 이후 진행된 ‘주주와의 대화’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전략과 인재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경영진은 로직·메모리·파운드리·패키징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이날 현장에서는 주주들의 격려와 기대 섞인 메시지도 이어졌다. “믿고 기다린 주주들에게 경영진이 화끈하게 화답해 준 것 같다”, “작년과 달리 주가가 많이 올라 감사하다”는 반응이 나왔고, “차를 판 돈을 모두 삼성전자에 투자했는데 신제품 설명을 들으니 기대가 더 커졌다”는 발언도 이어졌다.의안 질의응답 과정에서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주가가 쭉쭉 올라 행복하다”, “오랫동안 마음고생했는데 경영진이 화답해줘 감사하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월급을 받을 때마다 삼성전자 주식을 꾸준히 사고 있다”며 장기 투자 의지를 밝히는 주주도 있었다. “내가 삼성이고 삼성이 곧 나다”라며 강한 애정을 드러낸 발언도 나왔다.이 밖에도 “작년 주총은 불안했는데 1년 만에 주가가 크게 올라 기쁘다”, “내년에는 40만원, 50만원까지 가길 기대한다”는 등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주총장은 전반적으로 경영진에 대한 신뢰 회복과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업계에서는 이번 주총 분위기 변화가 단순한 행사장의 온도 차를 넘어, 반도체 업황과 주가 흐름이 투자자 심리에 직접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실적 개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분위기는 다시 빠르게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과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챗GPT로 생성한 일러스트

챗GPT로 생성한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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