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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주 남부권 AI·에너지·해양레저 중심지로 육성

울산시가 AI와 에너지, 해양레저를 중심으로 하는 남부권 발전 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울산시는... 인공지능(AI)·에너지·해양레저 중심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온 미팅...

울주 남부권 AI·에너지·해양레저 중심지로 육성

'울산 ON 미팅 in 울주 남부권'이 지난 27일 온양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주 남부권 지역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AI와 에너지, 해양레저를 중심으로 하는 남부권 발전 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울산시는 지난 27일 온양문화복지센터 3층 행사장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울주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온(ON) 미팅(톡톡)'을 개최했다.

울주군 남부권은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도시인 서생면 일대 해양자원을 품고 온산국가산단 등을 통해 울산 경제를 견인하는 지역이다.

울산시는 이에 맞춰 울주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해양레저 중심 발전을 위한 미래, 안전, 교통, 스포츠 및 관광, 행복이라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미래 분야에서는 총사업비 346억원 규모의 해저 공간 창출·활용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한다.

이를 통해 사람이 바다 밑에서도 살 수 있도록 해저 공간을 조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서생면 앞바다에 민자 포함 총사업비 5,000억원 규모의 탄소저감형 수중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온산읍 남신항에 북극항로 대응을 위한 2조8,543억원 규모의 에너지 거점(허브)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서생면 명산리 일대에는 총사업비 2,500억원 규모의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을 건립, 고부가가치 원전 해체 산업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웅촌면, 청량읍, 온양읍, 서생면 일대 남부권 신도시 건설 계획도 남부권 미래 청사진에 포함된다.

스포츠·관광 분야에서는 먼저 청량읍 일대에 사업비 726억원 규모의 세계궁도센터를 조성하고 세계궁도연맹을 유치하는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와 연계한 핵심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또 울주 남부 지역에 사계절 전천후 다목적 에어돔을 조성하고 서생면에 조성 추진되는 434억원 규모의 야구장과 연계를 통한 '울산 웨일즈' 활성화 및 홍보 활동 강화를 꾀한다.

울주 남부권 관광 명소화 사업은 서생면 해양, 옹기마을을 활용해 이뤄진다.

서생면 진하리 솔개공원 일대에는 133억원 규모의 파노라마 전망대 및 휴게공간 조성을 통한 해안도로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 일대에서는 150억원 규모의 옹기가마전시관, 흙놀이터 조성 등이 추진된다.

미래 및 스포츠·관광 분야 사업들을 뒷받침하게 될 광역철도망과 도로망 구축 등 교통 관련 사업도 시행된다.

울산시는 2조5,475억원 규모의 울산 양산~부산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가덕도 신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6,025억원 규모의 철도 연결선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울주 남부 지역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 제고를 위한 KTX-이음의 운행 횟수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더불어 △울산~함양 고속도로 개통 △울산~양산 고속도로 건설 △언양~범서 국도 24호선 신설 △청량~범서 국도 14호선 신설 △범서~외동 국도 14호선 확장 △웅촌~서생을 잇는 국도 14호선의 지선 개설 △웅촌~양산 웅상 연결도로 확장 등 여러 국도 계획도 빈틈 없이 추진된다.

효율성이 떨어진 시내버스 노선 체계는 지속가능한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지속적인 미세 조정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안전과 행복 분야에는 △서생 풍수해 예방 종합 정비사업 △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사업 △산림재난센터 건립 △청년주택 유홈 사업 △어촌어항재생사업 등이 포함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주 남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도시"라며 "현장에서 들은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울주 남부에 인공지능(AI)·에너지·해양레저 중심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온 미팅 자리에서 현안 설명 이후 주민 질의응답을 통해 울주 지역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지역에서는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청량 이전 촉구, 원전 대피도로 건설 사업, 온산읍 인구 유출 문제에 따른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도시 확장 요청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울산시는 이날 접수된 시민 건의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민창연기자 changyoni@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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