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은 24일 울산 본항 5부두 해상에서 여객선 화재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 상황을 가정한 '2026년 2분기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진행했다. 울산해경 제공
울산해양경찰서가 울산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해양 재난에 대비해 유관기관 및 민간 구조세력과 함께 실전형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울산해경은 24일 울산 본항 5부두 해상에서 여객선 화재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 상황을 가정한 '2026년 2분기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상구조법에 따른 법정 의무훈련으로, 최근 비정기 국제크루즈 여객선의 울산항 기항이 연간 11회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해양 재난 발생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울산해경을 비롯해 울산항만공사, 울산소방본부, 남부보건소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민간 구조세력인 해양재난구조대와 지난달 위촉된 화재대응 필수선박도 투입돼 민·관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울산항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내부 화재가 발생하고 승객들이 바다로 탈출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 기관들은 화재 진압과 구조, 응급환자 이송, 해상 수색 및 인명 구조 등 실제 재난 발생 시 수행해야 할 역할을 중심으로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대규모 조난사고 발생 시 기관별 임무 수행 능력과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보완사항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수빈기자 gpfk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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