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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울주군, 글로벌 기후테크 실증 거점으로 육성해야"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 울산과 울주군을 기후기술 개발부터 현장 실증, 성과 검증,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기후테크 실증 거점'으로 육성하자는 구상이 구체화됐다.

"울산·울주군, 글로벌 기후테크 실증 거점으로 육성해야"

15일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열린 '2026 탄소중립 혁신포럼 글로벌 기후테크 실증 밸리 구축'에 서범수 국회의원과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해 시군의원,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을 '글로벌 기후테크 실증 거점'으로 육성하자는 구상이 구체화됐다. 국민의힘 제공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 울산과 울주군을 기후기술 개발부터 현장 실증, 성과 검증,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기후테크 실증 거점'으로 육성하자는 구상이 구체화됐다.

15일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열린 '2026 탄소중립 혁신포럼 글로벌 기후테크 실증 밸리 구축'에서는 정부·지자체·대학·연구기관·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탄소중립 정책과 기후테크 현장실증, 탄소감축량 검증(MRV), 글로벌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서범수 의원이 주최하고 녹색전환포럼과 기후미래가 주관했으며 울주군, 울산연구원, 한국환경경영학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가 공동 후원했다.

이동규 기후미래 공동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울산의 산업역량과 울주의 공간·에너지·실증역량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이 산업과 기술수요의 중심을, 울주군이 기후기술 실증과 새로운 에너지·환경 사업모델을 만드는 공간을 맡으면 세계 시장으로 확산할 새로운 산업혁신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마영일 울산연구원 연구위원이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47개 사업을 발표했고, 김준범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환경발자국 기반 산단 관리체계를, 박상욱 JTBC 기자가 기후재난 대비 송배전망 예방 조례의 필요성을 각각 제시했다.

기후테크 실증 모델을 제시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윤성 엔벨롭스 대표가 주민 참여형 영농형 태양광 '햇빛소득마을' 모델을, 최영화 블루그린링크 대표가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과 메탄 누출 탐지 기술을 소개했으며, 전승준 인포스퀘어 대표가 AI 기반 울주형 탄소감축량(MRV) 평가모델을 제안했다.

산업 연계 방안을 다룬 세 번째 세션에서는  손민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 그린인프라 결합형 관리체계를 발표했고, 송재령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이 350억원 규모의 '울산형 기후 AI·전력·산단 융합 실증단지' 구축 구상을 제시했다.

행사를 주최한 서범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 문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산업과 일상을 좌우하는 현실의 문제"라며 "산업의 탄소 배출과 자연의 흡수원이 한 지역 안에 공존하는 울주군이야말로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축소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나온 좋은 제안들이 토론으로 끝나지 않도록 국회에서 관련 법과 예산을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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