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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예산 늘고 핵심사업 보류"

울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가 7일 열린 제267회 제1차 정례회에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사업비 증액과 핵심 사업 보류, 관련 사업의 반복적인 예산 이월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예산 늘고 핵심사업 보류"

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가 7일 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녹지정원국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및 2026년도 제3회 울산광역시 추경예산안 예비 심사 등을 진행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가 7일 열린 제267회 제1차 정례회에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사업비 증액과 핵심 사업 보류, 관련 사업의 반복적인 예산 이월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문화복지환경위원회는 이날 녹지정원국과 수목원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2025회계연도 결산과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출연금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먼저 이은주 의원은 박람회 총사업비가 당초보다 크게 늘어난 데다 국비보다 시비의 증액 폭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추진 과정에서 예산이 고무줄처럼 늘어나고 있다며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주요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초 10월 착공할 예정이었던 태화강 공중대숲길과 수상정원 조성사업도 도마에 올랐다.

권태호 위원장은 공중대숲길과 수상정원 사업의 국비가 아직 교부되지 않은 이유와 울산시가 이를 언제부터 파악하고 있었는지를 따져 묻고 두 사업이 사실상 폐지되는 것인지 질의했다.

박람회장 입구에 10억원을 들여 게이트를 건립하는 계획과 관련해서도 설치 필요성과 조감도, 시설 규모를 점검했다.

이성룡 의원은 공중대숲길과 수상정원이 중기지방재정계획과 투자심사,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거쳐 실시설계까지 마쳤는데도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람회 이후로 준공을 미루는 것은 사실상 사업 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업 보류의 객관적인 근거와 전문가 검토 결과, 대안별 사업비 비교자료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전액 명시이월된 남산로 문화광장 조성사업도 쟁점이 됐다.

권영애 의원은 사업 기간이 박람회 이후로 연기되면 사실상 사업 폐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보상 지연 등을 이유로 전체 일정이 늦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희정 의원은 태화강 강변산책로에 추경 1억원을 들여 태양광 표지병 600개를 설치하는 사업이 박람회 공사 구간과 겹치는지를 확인했다. 표지병 설치 이후 다른 공사로 산책로를 다시 파헤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간 연계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취지다.

권태호 위원장은 정원박람회처럼 규모가 큰 사업의 방향을 바꿀 때 이미 집행하거나 이월한 예산과 계약상 의무, 전체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기존 예산과 용역 결과가 사장되지 않도록 종합적인 관리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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