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학교폭력 사안의 접수부터 조사, 심의, 피해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의 지원 체계를 전면 개편해 학생의 인권 보호를 한층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우선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설치 기구인 ‘장애 학생 인권지원단’과 학교폭력 사안을 초기부터 공유하고, 조사 과정에 인권지원단이 진술 조력에 참여하는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또 내년부터 온라인 학교폭력 사안 처리 시스템의 접속 권한을 장애 학생 인권지원단까지 확대 한다. 학교폭력과 특수교육 담당 부서가 사안 발생 초기부터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등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사안 조사의 전문성도 끌어올린다. 내년 1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을 신규 위촉할 때 장애·특수교육 전문가를 영입해 현장 조사 과정에서 학생의 특성이 왜곡 없이 반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의 예방 교육 방식도 실효성 있게 개선한다. 학급별 대면·체험 중심 실천 교육으로 전환하도록 안내한다. 특히 장애 학생이 속한 학급에는 상호 존중과 배려, 공동체 의식, 관계 회복을 주제로 ‘찾아가는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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