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국가계획 반영 최종 결정
양 도시, 공동선언문 전달 계획
울산시 농소~외동 국도 공사중
2038억 투입 2년후 준공 목표
▲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종화 울산시 건설주택국장이 울산과 경주 외동지역을 연결하는 국도 건설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 북구 중산동 시계에서 경주 외동교차로까지 국도 7호선을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여부가 올해 하반기 최종 결정된다. 이에 울산과 경주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중앙정부를 상대로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김종화 울산시 건설주택국장은 3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울산 시계~경주 외동 국도 확장’과 ‘농소~외동 국도 건설’ 사업에 대한 양 도시의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 반영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사업은 북구 중산동에서 경북 경주 외동읍 외동교차로까지 2.6㎞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히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430억원으로 전액 국비다.
앞서 시는 2023년 3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건의했고 지난해 2월 후보 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정부가 사업의 시급성과 경제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산업로와 이예로, 오토밸리로 등 울산의 주요 간선도로가 합류하는 곳이다. 특히 울산 시계에서 경주 외동교차로까지 이어지는 국도 7호선의 정체가 중산동 일대까지 이어지면서 출퇴근 차량은 물론 산업 물동량 수송에도 병목이 발생하고 있다.
향후 농소~외동 국도가 개통되더라도 국도 7호선 미확장 구간이 그대로 남으면 차량이 다시 몰리면서 병목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울산시의 판단이다.
울산시는 신답교~경주시계 4.63㎞ 구간을 지난 2022년 6차로로 확장했지만 경주 외동교차로까지 이어지는 2.6㎞는 여전히 4차로로 남아 있다.
울산시와 경주시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도로 확장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중앙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농소~외동 국도는 오는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구 천곡동에서 경주 외동읍 구어교차로까지 5.9㎞를 왕복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038억원이다.
현재 천마터널 굴착을 마치고 천곡교차로 입체화를 위한 교량 공사를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50% 수준이다. 울산시와 경주시는 이 사업도 예정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연차별 국비 확보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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