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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전국체전 마지막날 축구 종합 우승 '유종의 미'

제주특별자치도 일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울산 선수단이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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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정태석 울산시축구협회장, 김종도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김태형 현대고등학교 교장, 조현숙 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22일 서귀포축구공원을 방문해 여고 축구 2연패를 달성한 현대고등학교 선수단을 격려했다. 울산시체육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일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울산 선수단이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울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7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50개 총 130개의 값진 메달을 수확하며 대회를 마쳤다.

대회 최종일인 22일, 울산 선수단은 축구 여자 18세 이하부와 남자일반부의 동반 우승, 양궁과 씨름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를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축구장에서는 연이어 금빛 함성이 터져 나왔다.

서귀포축구공원에서 열린 축구 여자 18세이하부 결승에서 현대고는 경북 포항여자전자고를 상대로 전·후반을 0대0으로 마친 뒤, 피 말리는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우승으로 현대고는 제106회 대회에 이어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 '여고 축구 최강자'의 위용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정태석 울산시축구협회장, 김종도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은 22일 중문단지축구장을 방문해 축구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울산시민축구단을 격려했다. 울산시체육회 제공

제주 중문단지축구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은 충북 제천시민축구단을 2대1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단체전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양궁 역시 대회 마지막 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보태며 경기를 마쳤다.

여자일반부 개인전 결승에 출전한 이윤지(현대모비스)는 결승 종합 2위에 오르며 값진 은메달을 확보했다.

개인전 동메달은 남자일반부 김민범(울산남구청)과 여자일반부 컴파운드 유희연(현대모비스)이 각각 차치했다.

단체전에서는 남자일반부 울산선발(이선재·문균호·황석민·김민범)과 여자 일반부 현대모비스(강채영·방현주·이윤지·임시현), 여자일반부 컴파운드 울산선발(소채원·조수아·유희연·김가온)이 일제히 동메달을 추가하며 힘을 보탰다.

씨름 여자 일반부 국화급 이서후(울산씨름협회)도 동메달을 보태며 마지막까지 기세를 올렸다.

울산 선수단은 이번 대회 △축구 △태권도 △역도 △양궁 △복싱 △카누 △수영 △사이클 △씨름 △체조 △우슈 △레슬링 △육상 등 총 1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종목별 성적으로는 축구가 여자 18세이하부 현대고와 남자일반부 울산시민축구단의 동반 우승에 힘입어 종목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태권도는 김문주·양준영·이가은(이상 한체대), 차우혁·손채은·박진성(이상 울산스포츠고), 송다빈(울산시체육회)의 선전으로 종합점수 1,543점을 획득, 서울과 경기에 이어 종목 종합 3위에 올랐다.

개인별 활약도 눈부셨다.

카누 조광희(울산시청)는 남자일반부 K-1 1000m, K-2 500m, K-4 500m를 제패하며 3관왕에 등극했으며, 역도 김수현(울산시청)은 여자일반부 86kg급 인상, 용상, 합계에서 금메달 3개를 싹쓸이했다.

양궁 최은규(울산남구청)는 남자 일반부 컴파운드 50m 360라운드, 720라운드, 혼성단체를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어 사이클 최우림(울산시청)은 단체스프린트 우승에 이어 경륜에서도 정상에 올랐고, 카누 김효빈(울산시청)은 K-2 500m, K-4 500m에서, 수영 김찬영(울산수영연맹)은 평영 50m와 100m에서, 수영 다이빙 김수지(울산시체육회)는 3m 및 1m 스프링보드에서 각각 금메달 2개씩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 총 7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대기록과 신기록 작성도 이어졌다.

울산 복싱의 간판 오연지(울산시체육회)는 복싱 여자일반부 라이트급에서 2011년 이후 대회 14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으며, 역도 김수민(울산시청)은 여자 일반부 69kg급 인상에서 99kg을 들어 올려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수립했다.

사격 박예빈(KT) 역시 여자 일반부 50m 소총복사에서 627.6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쏘아 올렸다.

선수단장인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선수단이 최선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수단 총감독인 김종도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울산 체육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선수단 모두와,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울산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108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2027년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엄시윤기자 usw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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