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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장생포-벚꽃 명소 연계 가족 단위 체류 관광 가능성 확인

장생옛길과 고래박물관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QR코드 기반 방문 인증 시스템과 경품 이벤트를 접목해 관광객 참여를 유도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이번 결과가 지역 주민 중심 행사에서...

울산 장생포-벚꽃 명소 연계 가족 단위 체류 관광 가능성 확인

울산 남구 고래박물관 인근 장생옛길. 울산 남구 제공

울산 남구 장생옛길 벚꽃 이벤트 참여자 10명 중 7명이 외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벚꽃 명소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에 일정한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벚꽃 개화 기간 고래박물관과 장생옛길 일대에서 운영한 장생옛길 벚꽃나들이 이벤트 참여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 참여자 297명 가운데 207명인 70%가 울산 외 지역 거주자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번 달 17일까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진행됐다.

장생옛길과 고래박물관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QR코드 기반 방문 인증 시스템과 경품 이벤트를 접목해 관광객 참여를 유도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이번 결과가 지역 주민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관광형 이벤트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외국인 방문객도 전체 참여자의 7% 이상을 차지해 장생포의 벚꽃 경관과 고래 콘텐츠가 울산 체류 외국인에게도 일정한 매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

방문객은 벚꽃이 절정이었던 지난 4일과 5일에 집중됐다.

자연경관 관광과 실내 문화시설 이용을 함께 즐기는 복합 관광 흐름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방문 유형별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204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는 고래문화특구 방문 목적과 체험형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광객의 실제 방문 동기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연령대는 20대 23%, 30대 24%, 40대 24%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특히 30~40대 가족 방문 비중이 두드러져 고래박물관의 핵심 소비층이 젊은 부모와 자녀 가족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공단은 밝혔다.

10~20대 방문객의 경우 SNS 인증 참여 비중이 80% 이상으로 나타나 디지털 참여 요소가 젊은 층 유입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춘실 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외지 관광객 유입과 가족 중심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한 사례"라며 "앞으로 외국인과 타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생포와 고래, 장생포문화창고 전시물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 SNS 기반 참여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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