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지난 21일 온산문화체육센터에서 ‘2026년 을지연습’ 연계 실제훈련으로 ‘민·관·군·학 합동 전시 긴급 채혈 기동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이순걸 군수가 현장을 방문해 훈련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이 지역 최초로 전시 대규모 혈액 부족 사태에 대비한 '전시 긴급 채혈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울주군은 지난 21일 온산문화체육센터에서 '2026년 을지연습' 연계 실제훈련으로 '민·관·군·학 합동 전시 긴급 채혈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울주군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울산혈액원, 제127여단 1대대, 울주경찰서, 춘해보건대학교 등 관련 기관 관계자와 주민 및 공무원 등이 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나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대규모 전상자 발생으로 인한 혈액 부족 상황을 가정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 및 채혈 지원체계를 가동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에서 실제로 채혈 훈련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최초다.
훈련 참여자 170여명이 채혈을 신청했고, 확보한 혈액은 헌혈로 이어져 지역 내 혈액 수급난 해소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주요 훈련 내용은 △전시 긴급 채혈반 소집 및 채혈장비 현장 설치 △비상채혈 장소 확보 및 안전성 검사 △공직자 및 지역 주민 대상 긴급 현장 채혈 실시 △수송 차량을 활용한 긴급 혈액 안전 수송 등이다.
이순걸 군수는 "혈액은 전시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의료자원인 만큼 유사시 지체 없는 긴급 채혈 및 공급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 대비태세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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