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울산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6월 마지막 주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5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6월 5주(6월 2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한 주 전보다 0.08%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은 0.09% 상승했지만 지방은 보합에 그쳤고, 5대 광역시는 0.01% 하락했다.
5대 광역시 중 부산(-0.01%)·대구(-0.03%)·광주(-0.05%)가 하락하고 대전이 보합을 보인 가운데 울산만 상승세를 지켰다. 시도별로도 울산은 서울(0.27%)·경기(0.19%) 등 수도권을 빼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 안에서는 5개 구·군이 모두 올랐다.
북구가 천곡·매곡동 대단지 위주로 0.11% 올랐고 남구(0.08%)는 신정·야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울주군(0.08%)은 범서·온양읍 위주로, 중구(0.07%)와 동구(0.03%)도 상승했다.
전세시장도 강세가 이어졌다. 울산 전세가격지수는 0.11%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북구가 0.19%, 남구와 울주군이 각각 0.1%, 동구 0.08%, 중구 0.05% 상승했다.
올해 들어 누적 상승폭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같은 기간 0.14%에 그쳤던 울산 매매가격지수 누계는 올해 2.77%로 뛰었고, 전세가격지수 누계도 3.56%에 이른다. 하지만 매매 상승폭은 전주 0.09%에서 0.08%로 소폭 줄어 오름세는 다소 완만해졌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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