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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석유·비철금속 호조 속 3분기 수출 11.1% 늘어

울산지역 3분기 수출이 석유제품과 비철금속, 귀금속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11.1% 증가했다. 다만 자동차와 선박 등 주력 제조업종의 수출은 감소해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울산, 석유·비철금속 호조 속 3분기 수출 11.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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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3분기 수출이 석유제품과 비철금속, 귀금속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11.1% 증가했다. 다만 자동차와 선박 등 주력 제조업종의 수출은 감소해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21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6년 3분기 울산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7~9월 울산 수출액은 26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특히 9월 수출액은 99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2% 늘었다.

이는 2011년 4월 102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15년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월간 실적이다.

3분기 수출 증가를 주도한 품목은 석유제품이었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87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2.5% 증가했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험 확대로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수출단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석유화학제품 수출액도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단가 상승에 힘입어 11.9% 증가한 27억달러를 기록했다.

비철금속 수출액은 18억달러로 36.5% 늘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와 국제 비철금속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은·백금 수출도 국제 귀금속 가격 상승과 산업용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88.2% 증가한 15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자동차 수출액은 51억달러로 전년보다 16.5% 감소했다. 하계휴가 시점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차이와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이 영향을 미쳤다.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으로의 자동차 수출은 18.9% 감소했으며 영국 수출도 51.5% 줄었다. 캐나다와 호주 수출은 각각 7.4%, 11% 증가했다.

선박류 수출액도 29억달러로 12.4% 감소했다. 지난해 선박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선박용 엔진·부품 수출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15.0%, 축전지 및 소재는 14.1% 각각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51억달러로 3.3% 줄었다. 중국 수출도 6.8% 감소한 20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호주와 일본 수출은 각각 69.5%, 2.2% 증가했다.

3분기 수입액은 141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5.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2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김경민기자 uskkm@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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