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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크라, 러 정유시설 공격 재개…트럼프 "수치스러운 일"

계속되는 러시아 공격에다, 미군의 지원마저 축소되자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우크라, 러 정유시설 공격 재개…트럼프 "수치스러운 일"

【앵커】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정면 비판하고 나섰는데,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기능 제한을 백악관이 지시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첫 소식, 유영선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쉴 새 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민간인 4명이 다쳤습니다.

계속되는 러시아 공격에다, 미군의 지원마저 축소되자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모스크바 남쪽 라잔의 정유시설을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휴전 합의를 발표한 지 사흘 만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어제 우크라이나는 일부 정유시설을 공격하려 했고, 실제로 몇몇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하지만 피해는 특별히 크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 재개에 대해 "국제 유가를 끌어올리는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보다 상대하기 어려운 인물이라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의 공격 재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 이번 조치는 해당 합의를 적극 지지하고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매우 노골적인 도전이라는 점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한 경유 수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한발 더 나아가 러시아가 국제사회 제재를 피해 원유 수출에 이용됐던 유조선, 이른바 '그림자 선단'의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미국의 이 같은 행위들이 결과적으로 러시아를 지원하는 일이라고 판단하고, 브뤼셀에 모여 우크라이나 지원책 마련을 논의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 독일 총리 : 우크라이나가 이번 겨울은 물론 내년에도 버틸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가 군사용으로 사용하는 위성통신인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기능 제한을 백악관이 지시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여야 상원의원들은 국방부에 공식 감찰을 요구했습니다.

월드뉴스 유영선입니다.

<구성 : 김상냥 / 영상편집 :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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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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