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이 우주 태양광 전송 기술을 군사 작전에 도입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공군이 스타트업 오버뷰 에너지(Overview Energy)와 협력하여 우주 태양광 전송 기술을 군사 작전에 도입한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미국 공군 시설·에너지·환경부 장관실은 오버뷰 에너지에 국방부 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우주 태양광 기술 실증 과제를 부여했다.
이번 협력은 알래스카의 아일슨(Eielson) 공군 기지나 괌의 앤더슨(Andersen) 공군 기지처럼 연료 공급망이 취약하거나 분쟁 가능성이 있는 원격 지역에서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오버뷰 에너지는 인공위성을 활용해 연중무휴 24시간 청정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군의 운영 유연성을 개선하고 연료 수송에 따른 인명 및 비용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버뷰 에너지의 핵심 기술은 지상의 기존 태양광 발전소를 그대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수신 시설을 새로 짓는 대신 지상 발전소에 기생하는 형태로 시스템을 설계해 구축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약 3만6000km 상공의 정지 궤도 위성에서 수집된 태양광은 야간 투시용 카메라와 유사한 저강도 적외선 레이저로 변환되어 지상으로 전송된다. 이 레이저는 사람이나 동식물에 무해하며 날씨와 관계없이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어 지상 태양광 발전소의 유휴 시간을 수익 시간으로 전환한다.
회사는 2028년 저궤도 위성 발사를 시작으로 2030년 메가와트(MW)급 전송 실증을 거쳐 2030년대 초반에는 전 세계 어디든 기가와트(GW)급 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러한 우주 태양광 시스템은 전력망 연결 대기 시간이 긴 데이터 센터나 대규모 전력 소비 시설에 즉각적인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야간에도 가동되는 태양광 발전소는 그린 수소 및 전자 연료(e-fuels) 생산 분야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급격한 연방 에너지 정책 변화 속에서도 민간 투자가 우주 태양광 혁신을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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