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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637] 기관차가 된 말의 질주

이달 초 문을 연 서울 ‘퐁피두센터 한화’의 로비에 프랑스 조각가 레이몽 뒤샹-비용(Raymond Duchamp-Villon·1876~1918)의 ‘대형 말’이 서 있다. 부드러운 검정 표면의 거대한 청동 조각은 주위를 맴돌며 방향을 달리할 때마다 확연히 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637] 기관차가 된 말의 질주

이달 초 문을 연 서울 ‘퐁피두센터 한화’의 로비에 프랑스 조각가 레이몽 뒤샹-비용(Raymond Duchamp-Villon·1876~1918)의 ‘대형 말’이 서 있다. 부드러운 검정 표면의 거대한 청동 조각은 주위를 맴돌며 방향을 달리할 때마다 확연히 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긴 목을 내밀고 힘차게 질주하는 경주마 같았다가, 각도를 조금만 틀면 말발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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