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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금융, 생산적·포용금융 속도…"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

우리은행은 산업은행 주관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시설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 투자 등에 참여하며 첨단산업 전반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했다. 또 대기업과...

우리금융, 생산적·포용금융 속도…"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

우리금융그룹은 17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4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 회장(뒷줄 왼쪽 첫 번째)은 생산적·포용적 금융의 골든타임을 강조하며 지원 속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디지털투데이 이지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CEO와 지주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9월부터 추진 중인 생산적·포용금융 80조원 규모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의 올해 1분기 성과와 2분기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중동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을 고려해 생산적 금융 실행 속도를 높이는 데 의견을 모았다.

생산적 금융 부문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연계 메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은행은 산업은행 주관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시설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 투자 등에 참여하며 첨단산업 전반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했다.

또 대기업과 기술보증기금·무역보험공사 등과 협약을 체결해 협력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금융지원 범위를 국가첨단전략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 누리바람 1호 등을 포함해 미래차·항공·우주·방산 분야에 686억원의 모험자본을 집행했다. 2분기에는 코스닥벤처펀드와 반도체·바이오 관련 딜을 중심으로 150억원 이상 추가 집행할 계획이다.

우리자산운용은 1분기 그룹 공동펀드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 기업 2곳에 400억원을 투자하고, '우리생산적금융교육인프라1호' 1370억원을 조성했다. 2분기에는 이차전지·반도체 소재·모빌리티 분야 추가 투자와 함께 '우리생산적금융교육인프라2호' 등 신규 약정 확대를 추진한다.

우리PE는 1분기 '우리베일리국민성장PEF'를 설립해 3530억원을 집행했으며, 비수도권 기업과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우리지역동반성장PEF(가칭)' 설립도 추진 중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생산적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 활용포럼'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첨단전략산업포럼'의 연장선으로 정책금융기관과 그룹 실무진이 참여해 활용 방안과 영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금융 접근성 확대와 금융비용 완화, 재기 지원을 중심으로 체감형 정책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개인신용대출 금리 상한을 연 7%로 제한해 1분기 기준 약 3만5000명에게 총 6억2000만원의 이자 감면을 제공했다. 또 소액 특수채권 보유자에 대한 추심을 중단하고 이자 면제 조치도 시행했다.

아울러 청년·프리랜서·주부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우리WON Dream 생활비 대출'은 출시 10일 만에 551명이 이용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1분기 포용금융 자금 1491억원을 집행해 전년 동기 대비 263억원 증가했다.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과 사잇돌대출 잔액 부문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오는 5월 그룹 통합 포용금융 플랫폼 '36.5˚' 구축을 완료해 대출 갈아타기 연계와 한도 조회 등을 한 화면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임종룡 회장은 "생산적·포용 금융은 우리금융이 시장과 고객에게 한 약속"이라며 "외부 충격이 큰 상황인 만큼 기업과 국민 피해가 확대되기 전에 금융지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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