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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흥동 스트리트의 경제학

어제 입었던 팬티 갈아입고 빨래해 널고

가볍게 나서는 시간 오전 11시 30분

목련 진 잎새의 푸르름 바라보면, 목숨이 직업이다

송영철이발관에서 머리를 깎는다

8천 원이었는데, 천 원 올랐다고

물가가 올랐다고, 미장원에 가도 1만5천 원,

군소리 못하고 머리를 맡긴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이익

50년 세월의 테크닉이 현란하고 시원함

점심으로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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