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 및 정부 계획 실행 촉구
경기 용인특례시는 최근 ‘2026년 제2회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과 위원회 위원, 시 관련 부서 공직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상일 시장은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반도체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국가 전략산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용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을 반도체 부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 시민과 기업이 기대하는 것은 정부의 계획을 책임지고 실행하겠다는 분명한 약속”이라며 “전력 관련 2단계 계획이 주무 장관 서명 없이 지연되는 것은 현 정부의 실행 의지를 의심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반도체 기업들은 용인 산단 지방이전론이 계속되고 있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반도체경쟁력강화위원회가 이를 방지하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위원들은 “반도체 산업은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 성과를 낼 수 없다”며 “수도권에는 필요한 인프라와 우수한 인력이 집적돼 있어 대한민국 반도체가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용인시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전담 부서인 반도체경쟁력강화국을 두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점을 높이 평가했다.
회의에서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진행 상황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2025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 수정 사항도 검토했다.
용인시는 2023년 2월부터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위원회는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기 위원회는 2023~2026년 용인시 반도체 인재 양성 종합계획 등을 발전시켰으며, 지난해 3월에는 2기 위원회를 확대 구성해 정책, 기업지원, 인재양성, 인프라 분야 등 4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유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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