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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국인도 현금 없이 교통카드 산다… 서울 지하철 발매기서 해외카드 결...

비자, 마스터 등 해외 카드뿐 아니라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은 발매기에서 기후동행카드 단기권 구매 및 충전과 일회용 승차권 구매를 현금 없이...

외국인도 현금 없이 교통카드 산다… 서울 지하철 발매기서 해외카드 결...

앞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현금 없이 해외 신용카드나 간편결제로 기후동행카드(단기권)와 일회용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서울 지하철 1~8호선 273개 역사에 설치된 신형 교통카드 발매기 440대에서 해외 발행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비자, 마스터 등 해외 카드뿐 아니라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은 발매기에서 기후동행카드 단기권 구매 및 충전과 일회용 승차권 구매를 현금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일회용 승차권은 17일 첫차부터 즉시 구매와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하철 역사 발매기 앞에서 현금이 없어 당황하거나 환전소를 찾아야 했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카드 결제는 우선 기후동행카드 단기권(1·2·3·5·7일권)에 적용되며, 30일권 적용 여부는 향후 외국인 수요 등을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다. 해외 발행 카드로 결제할 경우 평균 3.7%의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해외 카드 매입사인 하나카드를 비롯해 티머니, 나이스정보통신, 서울교통공사 등과 협력해 결제와 정산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 이용이 많은 역에서 안내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비스 시행 첫날인 17일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공연 광화문광장 이벤트 전날과 당일인 20~21일에는 서울역, 홍대입구역, 명동역에 홍보부스를 설치한다. 현장에서는 기후동행카드 구매·충전 방법 안내와 외국어 홍보물 배포 등이 진행된다.

또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틱톡(TikT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 영상 홍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기후동행카드의 편의성과 장점도 알릴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누적 충전 1,800만 건을 돌파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을 대표하는 ‘텐밀리언셀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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