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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해 1분기 대기업 영업익 156조원 돌파···삼전·하이닉스가 60%

고가 원유로 인한 원가 부담이 수익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IT·전기·전자 업종은 98조1237억원으로 493.1% 증가하며 반도체 기업 성장을 반영했다. 증권업도 증시 활황 덕에 영업이익이 121.6% 늘었다.

올해 1분기 대기업 영업익 156조원 돌파···삼전·하이닉스가 60%

기업들이 모여 있는 서울시내 전경.(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156조원을 넘어섰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15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28개 사의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 합계는 156조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95조7057억원 대비 15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36조3970억원으로 29.4% 늘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232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756.1% 급증하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37조61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05.5% 증가했다. 두 기업의 영업이익 합계는 94조8431억원으로 전체 500대 기업 1분기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다음으로 영업이익이 큰 기업은 △한국전력공사 3조7842억원 △현대자동차 2조5147억원 △기아 2조2051억원 △LG전자 1조6737억원 △GS칼텍스 1조6367억원 △한국수력원자력 1조4674억원 △미래에셋캐피탈 1조4474억원 △미래에셋증권 1조3750억원 순이었다.

반대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20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가장 부진했다. 이어 △하이브 1966억원 △E1 1562억원 △삼성SDI 1556억원 △아시아나항공 524억원 △LG화학 497억원 △롯데손해보험 285억원 △한국남동발전 280억원 △여천NCC 242억원 △코리아세븐 197억원 순으로 손실이 컸다.

업종별로는 19개 업종 가운데 16개 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석유화학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8조676억원으로 567.1% 증가했다. 중동 전쟁 영향으로 제품 가격이 오른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2분기에는 고가 원유로 인한 원가 부담이 수익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IT·전기·전자 업종은 98조1237억원으로 493.1% 증가하며 반도체 기업 성장을 반영했다. 증권업도 증시 활황 덕에 영업이익이 121.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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