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배 온코크로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사진 제공=온코크로스
온코크로스(382150)
는 단백체 분석 분야 권위자인 박종배 경희대 교수를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부사장은 단백체 분석 분야에서 총 111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세계 최상위권 학술지에 다수 연구 성과를 게재한 연구자다. 2024년 3월에는 영향력지수(IF) 44.5의 종양학 학술지 ‘캔서셀(Cancer Cell)’에 교모세포종의 진화 과정을 단백유전체 관점에서 통합 분석한 연구의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박 부사장은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단백체 기반 질병 연구 및 바이오마커 개발을 선도해왔다. 국립암센터 산학협력단장, 단백유전체 연구사업단장, 국제암연구소(IARC) 과학위원회 한국대표 등을 맡으며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연구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온코크로스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단백체 분석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표적단백질분해(TPD),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특수 단백질 분석 등 고부가가치 분석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 및 신약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 부사장은 단백체 기반 정밀 분석으로 실제 환자 유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질병 기전 분석, 바이오마커(생체지표) 발굴, 약물 작용기전(MoA) 해석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단순 임상시험수탁(CRO) 형태를 넘어 데이터 기반 고부가 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이다.
특히 온코크로스는 단백체 분석으로 축적되는 고품질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바이오뱅킹’ 사업의 토대를 구축하기로 했다. 임상·유전체·단백체 데이터가 통합된 대규모 다중오믹스 데이터 자산을 구축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때 박 부사장은 병원·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 및 대규모 코호트를 확보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부사장은 “단백체 분석을 통해 확보되는 실제 환자 데이터는 향후 신약 개발과 정밀의료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온코크로스의 AI 기술과 결합해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바이오뱅킹 기반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신약 개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코크로스 관계자는 “이번 영입은 단순한 연구 인력 확보가 아니라 회사의 기술 전략과 사업 구조를 동시에 고도화하는 핵심 경영 인재 영입”이라며 “핵심 인재가 회사의 성장과 직접적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장기 인센티브 구조를 설계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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