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고교교육 모델인 ‘온세종학교’ 운영 현황을 6일 공개하고 학생맞춤형 학습환경 조성과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본격 추진에 나섰다.
온세종학교는 교실과 교사를 기반으로 고등학생에게 시간제 수업을 개방해 과목별 학점 이수를 지원하는 온라인학교로,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보장하고 교육과정 다양화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농어촌 및 소규모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이나 신산업·신기술 분야, 보충·심화과정 등을 온라인으로 제공해 학교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세종캠퍼스고등학교 내 온세종학교에 ▲웰컴센터 ▲오픈 스튜디오(1실) ▲온라인 스튜디오(1실, 6부스) 등 최첨단 원격수업 인프라시설을 구축하고 교장, 교감, 교사(8명), 일반직 등 총 12명의 교직원을 배치했다.
올해는 단위학교 요청에 따라 학교 맞춤형으로 개설된 요청형 4과목과, 온세종학교가 학생 수요를 예측해 선제적으로 개설한 제공형 22과목 등 총 26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종지역 17개 고등학교 158명의 학생이 수강 중이다.
온라인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해 3명 이상 15명 이하의 소규모 학급으로 운영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에게 밀착된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온세종학교 운영은 급변하는 사회구조와 산업환경에 대응하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교육청은 에듀테크 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배움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내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통합하는 새로운 학교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에 대비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온세종학교는 현재 온라인 수업 인프라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해 안정적인 원격수업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소속 학교와 관계없이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실시간 및 비실시간 수업을 병행하는 혼합형 수업방식이 적용된다.
교육과정은 일반 교과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4대 특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진로탐색과 연계된 심화학습은 물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질적 교육경험을 쌓을 수 있다. 아울러 고시 외 과목 개발도 병행해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육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향후 온세종학교를 중심으로 원격수업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교사연수 및 콘텐츠개발을 강화해 교육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또 학생참여를 확대하고 학습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기능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온세종학교는 단순한 온라인 수업을 넘어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미래형 학교모델”이라며 “고교학점제와 연계해 학생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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