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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픈AI, '기술' 넘어 '현장'으로"…기업용 맞춤형 AI 시장 정조준

최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기업용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문 컨설팅 및 IT 서비스 기업... 오픈AI의 이러한 행보는 기존 IT 컨설팅 업계에도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그동안 액센추어(Accenture)...

"오픈AI, '기술' 넘어 '현장'으로"…기업용 맞춤형 AI 시장 정조준

사진=오픈AI CI(구글AI)

[비즈월드] 인공지능(AI) 업계의 독보적 선두주자인 오픈AI가 단순한 기술 제공업체를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 현장에 직접 뛰어드는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최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기업용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문 컨설팅 및 IT 서비스 기업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Chat GPT로 대변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공급을 넘어, 기업별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AI 에이전시’ 역할을 자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픈AI가 컨설팅 기업 인수에 열을 올리는 가장 큰 이유는 전문 인력 확보에 있다.

현재 전 세계 기업들은 AI 도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으나, 이를 자사의 데이터 및 기존 시스템과 어떻게 결합해야 할지에 대한 기술적·전략적 난관에 봉착해 있다.

​오픈AI는 단순히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열어주는 것만으로는 시장 확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기업 내부의 워크플로우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AI 아키텍처를 설계할 수 있는 고도의 엔지니어와 컨설턴트 집단을 내부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AWS) 등 클라우드 기반의 거대 테크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기업용 B2B 시장에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포석이기도 하다.

이번 인수 추진은 오픈AI가 조성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펀드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맨파워’까지 흡수하여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계산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그동안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생태계를 확장해왔다면, 이제는 직접적인 M&A(인수합병)를 통해 실행 조직을 갖추려 하고 있다”며, “이는 기업 고객들이 AI 도입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인력 부족’ 문제를 직접 해결해주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오픈AI의 이러한 행보는 기존 IT 컨설팅 업계에도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그동안 액센추어(Accenture), 딜로이트(Deloitte) 등 글로벌 컨설팅 펌들은 오픈AI의 모델을 활용해 기업들에 구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기술의 원천인 오픈AI가 직접 컨설팅 영역에 진출할 경우, 이들과의 파트너십 관계는 미묘한 경쟁 관계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오픈AI의 목표는 'AI의 일상화'를 넘어선 'AI의 산업화'다.

단순히 똑똑한 챗봇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산업군의 운영 체제(OS) 자체를 자사의 기술로 재설계하겠다는 야심이다.

이번 인수 추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오픈AI는 강력한 모델 성능에 ‘현장 실행력’이라는 날개를 달게 된다.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 시장에서 오픈AI가 보여줄 다음 행보에 전 세계 비즈니스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비즈월드=김현태 기자 / 6vndf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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