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참석해 민심 전달하겠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시청으로 출근, 직원들에게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지난 5일 저녁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참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면서 “대통령도 정말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 4일 서울시청 앞 당선 소감 발표 자리에서도 이번 사태를 “참으로 통탄할 일”이라고 표현하며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마치 선관위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 될 것처럼 모양이 되어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모두 대통령 책임이다.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새 임기가 시작되면 국무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에게 민심을 직접 전하겠다는 입장도 다시 밝혔다.
그는 TV조선 인터뷰에서 “꼭 국무회의가 아니라도 별도의 기회를 주신다면, (대통령을) 만나 뵙고 민심을 전달해 드리고 싶다”며 “지금 제일 문제가 전월세다. 현재 정책을 유지한다면 앞으로 1∼2년 내에 더 큰 재난이, 부동산 참사가 찾아올 것으로 생각한다. 이 점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하면서 방향 전환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전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서울시의회에서 민주당이 3분의 2 이상 의석을 차지해 시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그것도 유권자들의 선택이고 뜻이기 때문에 잘 받들어서 협치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답했다.
대권 도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그런 생각을 할 계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5선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의 삶의 질이나 도시 경쟁력을 글로벌 톱3로 끌어올리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질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