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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세훈 “선관위 해체 후 재구성해야...李대통령도 책임”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 출근하고 있다. 개표 13시간 만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역전한 오 당선인은 서울시장 선거 사상 첫 5선 고지에 올랐다.

오세훈 “선관위 해체 후 재구성해야...李대통령도 책임”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 출근하고 있다. 개표 13시간 만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역전한 오 당선인은 서울시장 선거 사상 첫 5선 고지에 올랐다. 오승현 기자 2026.06.04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일으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태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 책임론을 내놓았다. 선관위는 해체 후 재구성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5일 저녁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선관위원장이 사퇴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거의 해체 후에 재구성하는 정도의 환골탈태를 주문해야 된다”며 “대통령도 정말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새 임기 시작 후 국무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에게 직접 민심을 전달하겠다는 뜻도 재차 밝혔다. 그는 “꼭 국무회의가 아니라도 별도의 기회를 주신다면, (대통령을) 만나 뵙고 민심을 전달해 드리고 싶다”며 “지금 제일 문제가 전월세다. 현재 정책을 유지한다면 앞으로 1∼2년 내에 더 큰 재난이, 부동산 참사가 찾아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시의회 다수당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해 여소야대가 된 데 대해서는 협치를 강조했다. 그는 “요즘에는 거의 실시간으로 유튜브나 쇼츠 같은 것을 통해서 생중계되다시피 하기 때문에 (시의회가) 과거처럼 그렇게 무리스럽고 무도한 행태를 보이기는 어렵다”며 “협치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유권자들의 뜻”이라고 했다.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엔 “아직 그런 생각을 할 계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5선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의 삶의 질이나 도시 경쟁력을 글로벌 톱3로 끌어올리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질주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했다고도 전했다. 장 대표 거취에 관해선 “아마 의원님들 입장에서는 다음 총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며 “어떤 브랜드로 어떤 정체성으로 선거를 치르는 게 도움이 될지에 대한 나름대로의 판단들이 앞으로 많은 논의 과정을 거쳐서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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