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중국’ 체력, 연중 호실적 이어질 것
오리온의 2027년 매출액은 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7293억원으로 추정된다. [사진=오리온]
【뉴스퀘스트=장원수 기자】오리온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하나증권은 22일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1일 기준 주가는 13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리온의 1~3월 단순 합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0% 늘어난 9349억원, 영업이익은 27.7% 증가한 1691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공시했다.
국가별 탑라인은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가 각각 전년대비 0.4%, 24.8%, 17.9%, 34.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로컬 통화 기준 중국/베트남/러시아가 각각 전년대비 19%, 20%, 1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은 예상을 상회하는 탑라인을 시현했다. 춘절 기간(전년 11월~2월) 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간식/온라인 채널에서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베트남은 종합선물세트 판매 호조 및 쌀과자 카테고리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러시아는 1월 비우호적인 기상 상황이 정상화되면서 다시 두 자릿수 출고 성장을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오리온의 올해 실적 개선 Key는 중국이다. 중국은 올해 매출 1조4000억원을 상회하여 역사적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 약 10년 만에 두 자릿수 탑라인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
고성장 중인 간식 및 온라인 채널에서의 보폭 확대가 고무적이다. ‘간식 채널’은 ‘가성비’를 앞세우면서 코로나 이후 급성장 중이다. 하반기도 간식 채널 주요 Player 상장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시, 올해~내년도 간식 채널 점포 수 확장은 유효해 보인다. 중국 음식료 소매 채널 비중에서 ‘간식 채널’ 비중은 2020년 약 8%에서 2026년 13%로 5%p 상승했다.
오리온의 간식 채널향 매출은 지난 5년 간 연평균 73% 성장했다. 간식 채널 비중은 2020년 2% 내외 → 2025년 26%까지 큰 폭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는 3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 손익 측면에서는 지난해 2분기 출혈 경쟁 기인한 기저효과 및 ‘카카오’ 등 원재료 부담 완화가 긍정적이다. 하반기 갈수록 중국 내 CPI 정상화와 내수 부양책이 맞물리면서 내수 소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역사적 하단인 12개월 Fwd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내외에서 거래 중”이라며 “중국이 견인할 유의미한 성장세 및 배당 확대 기조 감안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오리온의 202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4% 늘어난 3조6793억원,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6507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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