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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증시]코스피,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에 2%대 상승…32거래일 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99% 오르며 연이틀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우 2.26%, 삼성전자 2.18%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4.51%), 삼성바이오로직스(4.3%), SK스퀘어(3.91...

[오늘증시]코스피,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에 2%대 상승…32거래일 만...

15일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 종가(신한은행 제공)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크게 상승하며 32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6000선을 되찾았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3.64포인트(2.07%) 오른 6091.39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6183.21까지 오르며 620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월 27일 기록한 장중 고점 6347.41까지 256.02포인트(4.20%)가 남았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5522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나 기관(224억 원)과 개인(9356억 원)은 각각 순매도해 상단을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99% 오르며 연이틀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우 2.26%, 삼성전자 2.18%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4.51%), 삼성바이오로직스(4.3%), SK스퀘어(3.91%), 현대차(3.36%), LG에너지솔루션(2.0%), 기아(1.54%)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0.92% 하락했다.

투자심리 개선에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재개 가능성이 크게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틀 안에 파키스탄에서 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과 레바논도 미국 중재로 고위급 회담을 진행하며 전쟁 중단을 논의했다.

중동발 리스크 완화 기대감은 국제 유가에도 반영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90달러선까지, 브렌트유 6월물은 94달러선까지 떨어지며 급락했다. 달러·원 환율도 7원 내린 1474.2원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역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30.55포인트(2.72%) 오른 1152.43에 마감했다. 외국인(1214억 원)과 기관(1562억 원)이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은 2362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코오롱티슈진(9.74%), HLB(8.77%), 삼천당제약(6.73%), 리가켐바이오(6.63%), 알테오젠(5.67%), 에이비엘바이오(5.07%)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에코프로(2.57%), 에코프로비엠(2.38%), 레인보우로보틱스(1.33%), 리노공업(1.08%)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감이 글로벌 증시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협상 결과가 불확실한 만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물가 압력 둔화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라는 겹호재에 힘입어 1470원대에 진입했다. 미·이란 간 2차 회담 개최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폭락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원화 강세를 부추겼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 종가 대비 7.0원 내린 147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간밤 약달러 분위기를 반영해 1470원대에서 하락 출발한 뒤, 하향 안정 흐름을 이어갔다.

이코노미퀸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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