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은 이대목동병원 교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전주은 이대목동병원(원장 김한수) 융합의학연구원 교수가 지난 3~4일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2026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2026 SoLA)’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전 교수는 ‘한국인의 사회적 결정요인 지수와 관상동맥 석회화의 관련성(Composite indices of 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and coronary artery calcium in Korean)’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전 교수는 한국인 특유의 환경을 반영한 ‘사회적 결정요인 점수 체계’를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상동맥 석회화와의 관련성을 분석해 성별에 따라 뚜렷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학회는 심혈관 질환의 1차 및 2차 예방 측면에서 국외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에 관상동맥 석회화의 중요성이 강조된 상황에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연구라고 평가했다.
전주은 교수는 “전 생애주기 만성질환 위험 요인 관리와 예방을 위해 사회적 결정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연구”라며 “이번 성과를 통해 한국형 사회적 결정요인 도구를 확립하고 임상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근거 기반을 보다 확충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허재성 아주대병원 교수팀, 국제학술지 ‘상위 10% 인용 논문’ 선정
아주대병원(원장 조재호)은 허재성 방사선종양학과 교수팀(노진 병리과 교수, 박준형 대학원생)의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The Journal of Pathology: Clinical Research에서 2024년 게재 논문 가운데 ‘최다 인용 상위 10% 논문’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글로벌 학술출판사 Wiley가 Clarivate의 인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4년 해당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인용도가 높은 상위 10% 논문을 발표한 것이다. 이는 해당 연구가 학계에서 높은 관심과 영향력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선정된 논문은 ‘Deep learning-based analysis of EGFR mutation prevalence in lung adenocarcinoma H&E whole slide images(폐 선암 H&E 전(全) 슬라이드 이미지에서 EGFR 돌연변이 발현율에 대한 딥러닝 기반 분석)’이다.
연구는 폐선암 H&E 전슬라이드 이미지에서 EGFR 변이를 예측하되, 기존의 이진 분류를 넘어 조직 단위 돌연변이 확률을 집계한 ‘EMP(EGFR Mutation Prevalence) 점수’를 새롭게 제시했다.
EGFR 변이는 폐암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에서 흔히 나타나는 주요 유전자 변이로, 환자의 치료 방침과 예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는 변이의 단순 존재 여부를 넘어 분포와 정도까지 분석함으로써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정밀의료 기반 폐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재성 교수는 “이번 성과는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연구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환자 치료 성과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김미경 인하대병원 의료정보팀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인하대병원(원장 이택)은 김미경 의료정보팀장이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제67차 정기총회’에서 국민보건의료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팀장은 국가 단위의 질환 등록 및 조사사업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보건의료 표준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양질의 보건통계를 생성하고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지역 단위 네트워크 구축 및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역량 강화와 정보 교류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미경 팀장은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서 표준화된 데이터를 넘어 고도화된 통계 분석을 통해 보건의료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속에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준 경희대병원 교수팀, 대한창상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박준 경희대병원(원장 김종우) 성형외과 교수팀(범진식·강상윤 교수)이 지난 3월20·21일(토)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린 대한창상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흉조직이 많고 혈류가 저하된 난치성 요도하열 환아의 재건 증례를 소개했다. 정밀한 수술 계획 하에 두 차례에 걸친 단계적 재건 수술을 시행했으며, 서혜부 피부를 이용한 전층 피부이식 등을 통해 환아의 정상적인 배설 기능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박준 교수는 “이번 증례는 고난도 요도하열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입증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기형과 창상을 효율적으로 치료하고, 지속적인 연구 활동으로 환자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2023년 범진식 교수 수상에 이은 경희대병원 성형외과의 쾌거로 난치성 창상 및 선천성 기형 재건 분야에서 연구팀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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