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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사설]"궁색한 보수현실 드러낸 박근혜 선거간여"

확산 막아야 ▲ 한국경제 = 기업 키운만큼 주식보상한 中企,이런 게 진짜성과급/미·이란전쟁 마무리 수순…에너지 중동일변도 탈피해야/中전기차 시승회여는 현대차…거세지는 레드테크 공세 (정리=권혁찬 객원기자)

[오늘의 사설]"궁색한 보수현실 드러낸 박근혜 선거간여"

'박 어게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본격화하고 나섰다.사실상 정치 전면에 등판한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5일엔 충북, 대전, 충남을 차례로 돌았다.부산, 울산, 경남, 강원까지 갈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국정농단으로 탄핵된 뒤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전직 대통령이 자중하기는커녕 선거에 간여하고 나선 모양새가 볼썽사납다는 비판들이 나온다.

경향신문은 관련 사설(국민 신뢰 배반해 탄핵당하고 ‘표 달라’는 박근혜)에서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공천 개입 등 혐의로 징역 22년형을 확정받은 중범죄자”라며 “국민의힘 선거 지원에 나선 그의 행보는 지역주의를 자극하고 역사적 치유를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질타했다.

사설은 “‘윤 어게인’으로도 모자라 이제는 ‘박 어게인’까지 할 참인가”라며 “국민의힘은 미래를 향한 비전 제시로 주권자를 설득하는 대신 과거 망령에만 의존하는 퇴행적 선거전략을 펴고 있다. 이런 행보로는 보수 재건의 길이 요원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일보도 사설(궁색한 보수 현실 드러낸 박근혜 선거 간여)에서 “국정농단 사건으로 대통령직에서 탄핵된 박 전 대통령은 징역형이 확정됐다가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며 “그가 국가와 국민에 끼친 피해가 막대하거니와, 특히 보수 세력을 붕괴 직전까지 내몬 장본인”이라고 직격했다.

사설은 “ '박근혜'라는 이름에 무슨 비전이 있나. 보수의 미래가 암담하다”며 “특별사면을 허용한 민심을 오독하지 말고 자중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주문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공주 산성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경향신문]

...그가 선거 현장 유세에 나선 것은 2017년 탄핵된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국민의 신뢰를 배반해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 현실정치 한복판에 다시 뛰어들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남은 평생 자숙해도 부족할 처지에 무슨 낯으로 주권자들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하는 것인가.

...비록 수감된 지 4년9개월 만에 특별사면됐다고는 하나, 그의 범죄 사실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2021년 12월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은 “(이번 사면이) 생각의 차이나 찬반을 넘어 통합과 화합, 새 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답했다. 이 발언에 진정성이 있었다면 현실정치에 개입하는 일은 상상도 하지 말았어야 한다.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한 대통령(박근혜)이 내란 혐의로 재판받는 후보(추경호)를 지원하는 풍경이 상식적·합리적 중도층 눈에 어떻게 비칠지는 생각해봤는가.

[한국일보]

... 탄핵된 대통령을 연달아 두 명이나 배출한 것은 두고두고 보수의 치욕으로 남을 것이다. 그런 박 전 대통령 등판에 대해 국민의힘은 선을 긋기는커녕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는 결단의 행보”(박성훈 수석대변인)라고 반겼다. 수도권과 중도층 지지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본다.

선거 때 정당은 인물과 전략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야 하나, 장동혁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엔 마땅한 자원이 없다. 다양한 유권자를 유세 현장으로 불러 모을 득표력 있는 차세대 리더도, 외연 확장 대책을 세울 전략가도 없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장 대표는 일부 선거 지역에서 기피 대상이라고 한다. 그러니 박 전 대통령의 인기와 화제성에 일말의 기대를 거는 것인가.

[신문 사설제목](26일)

▲ 경향신문 = 국민신뢰 배반해 탄핵 당하고 '표달라'는 박근혜/백골단'인사를 공공연구기관이사 임명한 미 국무부/올해 최저임금논의 시작,플랫폼 노동보호로까지 이어지길

▲ 국민일보 = 난무하는 지방선거 정당현수막,언제까지 참아야 하나/최저임금협상,해마다 반복되는 소모전 안된다

▲ 동아일보 = "고환율은 성공비용"…서민들이 더비싼 값치르는 게 문제/무허가 자율주행 성행…뒤처진 규제가 심각한 안전위협/교육감후보 58명중 40명' 현금공약'…자기돈이라면 그럴까

▲ 서울신문 = 치솟는 금리,물가,환율…"성공의비용" 낙관론 경계해야/NPT에서 빠진북핵,북한핵보유 기정사실화 우려된다/소음·현수막·교통방해…갈수록 심각한 선거공해

▲ 세계일보 = 임금·자산격차 양극화속 'N%성과급' 요구 봇물/김용범 "3高악재가 성공비용",부적절한 인식이다/정부자원봉사 포털,또 정보유출…'박사방'사태 벌써 잊었나

▲ 조선일보 = 메타는 10% 감원했고,TSMC는 성과급 깎는다는데/정책실장 이어 국세청장,대통령보고용 소셜미디어 경쟁/'북핵'은 빠지고 '주적'은 말 못하고

▲ 중앙일보 = '3고'가 '성공의비용'이란 청와대 정책실장의 위험한 인식/김부겸 후보 선거지원한 예비국회의장의 부적절한 처신/'일방적 구애'가 남긴 머쓱함…대북관계도 품격 지켜야

▲ 한겨레 = '놀이'가 된 혐오,플랫폼규제·차별금지법으로 대응해야/선거판 뛰어든 탄핵대통령,사면취지 새기며 자중하길/본격화하는 금리상승,커지는 빚투·영끌 경고음

▲ 한국일보 = 물가·환율·금리에 서민 힘든데…3高가'성공비용'이라는 靑/궁색한 보수현실 드러낸 박근혜 선거간여/야당후보 벽보 누락…선거공정성 훼손 있어선 안돼

▲ 매일경제 = 삼전·하닉' 레버리지 상장,'음의복리'경계해야/계열사까지성과급 더 달라…걱정되는 삼성 1등DNA/"혐오조장 사이트 폐쇄", 사회자정기능이 더 중요

▲ 서울경제 = "3高는 성공의비용"…위기신호 오독인가 지나친 낙관인가/공공연구기관 이공계인력,과감한 처우개선 필요하다/극단적 조롱과 혐오,건전한 시민상식으로 확산 막아야

▲ 한국경제 = 기업 키운만큼 주식보상한 中企,이런 게 진짜성과급/미·이란전쟁 마무리 수순…에너지 중동일변도 탈피해야/中전기차 시승회여는 현대차…거세지는 레드테크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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