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19일 치러지는 올해 수능은 현행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인 데다, 지역의사제 도입 등 입시 변수까지 맞물리면서 수험생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2028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와 수학의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탐구영역도 개별 선택과목 대신 모든 수험생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응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올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할 경우 새로운 수능 체제에 맞춰 다시 준비해야 하는 만큼 입시업계에서는 제도 변화 부담을 느낀 N수생들이 수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무엇보다 처음 시행되는 ‘지역의사제도’도 상위권 경쟁을 좌우할 변수다. 지역의사제는 지역권 27개 대학과 경인권 4개 의대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의대 진학을 노리는 최상위권 수험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생기면서 상위권 N수생 유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수능 난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어와 수학은 의대 등 최상위권 모집단위의 변별력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중·고난도 문항을 통해 일정 수준의 변별력을 유지하는 출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무작정 학습량을 늘리기보다 자신의 성적과 지원 전형을 분석해 학습시간을 효율적으로 안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수시 지원자는 목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해 충족 가능성이 높은 전략과목에 집중하고, 정시를 준비한다면 대학별 영역 반영 비율과 가중치를 따져 학습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올해 주요 15개 대학의 수능 위주 정시 선발 규모가 전체 정원의 40%에 달하는 만큼 정시까지 고려한 학습전략도 필요하다.
수능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9월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응시원서 작성·접수·변경은 9월 4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현장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9월 4일까지다.
광주·전남이 통합된 것과 관련해 수험생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시험지구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운영한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은 단일 시험지구, 전남지역은 7개 시험지구 등 총 8개의 시험지구가 시행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전남광주진학부장협의회 소속 교사들도 남은 100일 동안 실전 중심으로 학습 방법을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실전연습 반복이 바로 그것이다.
우선 6월 모의평가와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9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결과를 토대로 취약점을 재점검해야 한다. EBS 수능 연계교재를 반복 학습하면서 주 2~3회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모의고사를 풀어 시간 배분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도 필요하다. 자주 틀리는 문제는 오답노트를 활용해 원인을 파악하고 보완해야 한다.
생활관리도 중요하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정한 수면과 식사, 운동 습관을 유지하고 학부모와 교사도 수험생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은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도 잘하길 바란다"며 "수능까지 남은 100일 최선을 다해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2027학년도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시간이 100일 안으로 덪어든 만큰 자신의 성적과 지원 대학에 맞춰 ‘선택과 집중’에 나서야 할 시기다. /AI생성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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