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조채원 기자] 자산운용 업계가 14일 우주 산업 인공지능(AI) 반도체 배당 전략 등 다양한 테마 상품을 출시하며 우주 AI 반도체 등 성장 산업에 배당 안정성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정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과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형 구조를 동시에 확대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운용, 우주테크 ETF 고집중 포트폴리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TIGER) 미국우주테크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미국 우주 산업 핵심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로켓랩, 인튜이티브 머신스, AST, 스페이스모바일, 레드와이어 등 상위 4개 종목 비중이 약 70% 수준이다.
우주 산업의 경우 전통 방산 기업을 제외하고 민간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발사체 위성 등 업스트림 비중을 높이고 위성 데이터 기업을 보완 편입했다. 스페이스X 상장 시 3영업일 내 편입하는 룰도 적용했다. 뉴스페이스 중심 산업 성장 반영이 핵심 전략이다.
◇삼성액티브운용, 글로벌 AI 메모리 ETF 밸류체인 투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이날 KoAct 글로벌AI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전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종합 반도체 기업과 낸드, 스토리지 기업, 소부장 기업까지 포함한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기업(IB) 골드만삭스가 D램, 낸드 수급이 각각 -4.9% -4.2%로 공급 부족을 전망함에 따라 가격 상승과 실적 개선 흐름을 반영한다. 특정 HBM 중심에서 DDR5, 낸드, HDD 등 전 영역 확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KB운용, 고배당 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은 이날 KB 새로운 고배당 펀드를 출시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 종목을 60% 이상 편입하고 감액배당 기업과 성장가치주를 함께 담는다.
아울러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 증가 기업 중심으로 구성해 자본준비금 기반 감액배당 기업을 통해 실질 수령액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을 구사한다. 이밖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력, 원자력, 바이오 등 성장 섹터도 포함한다.
◇한투운용, 한미 목표전환형 혼합 펀드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날 한미핵심성장포커스 목표전환 2호 펀드를 출시했다. 초기에는 채권 ETF 50% 이상, 주식 50% 미만으로 운용하다가 이후 목표 수익률 7% 달성 시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는 7대 핵심 테마를 기반으로 하며 상위 종목 70% 코어 포트폴리오와 나머지 30% 전략 포트폴리오로 구성한다. 한국 정책 수혜주와 미국 빅테크 중심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조채원 기자 cwlight2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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