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송정훈 기자] 삼성전자가 3월 16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에 참가해 차세대 HBM4E 기술력과 Vera Rubin 플랫폼을 구현하는 메모리 토털 솔루션을 유일하게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AI리더십을 한층 강화한다. 또 삼성전자는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과 파트너십을 맺고 삼성 TV만의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에 20세기 현대 미술 거장의 작품을 담은 ‘SFMOMA 컬렉션’을 공개했다. SFMOMA는 미국 서부 최초의 현대 미술관으로 20세기 회화와 조각, 사진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HBM4 제품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GTC서 HBM4E 최초 공개…‘토털 솔루션’으로 엔비디아와 AI 동맹 고도화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HBM4 Hero Wall’을 통해 HBM4부터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메모리 ▲로직 설계 ▲Foundry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종합반도체 기업(IDM)만의 강점을 부각했으며, ‘Nvidia Gallery’를 통해서는 AI 플랫폼을 함께 완성해 나가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전시 공간을 ▲AI Factories(AI Data Center) ▲Local AI(0n-device AI) ▲Physical AI 세 개의 존으로 구성해,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GDDR7, LPDDR6, PM9E1 등 차세대 삼성 메모리 아키텍처를 소개했다.
한편 행사 둘째 날인 3월 17일(현지시간)에는 엔비디아의 특별 초청으로 송용호 삼성전자 AI센터장이 발표에 나서 AI 인프라 혁신을 이끌 엔비디아 차세대 시스템의 중요성과 이를 지원하는 삼성의 메모리 토털 솔루션 비전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양사의 협력이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AI 인프라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HBM4 Hero Wall’을 마련해 삼성의 HBM 기술 리더십을 가장 먼저 조명할 수 있도록 전시 동선을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HBM4 양산을 통해 축적한 1c D램 공정 기반의 기술 경쟁력과 삼성 Foundry 4나노 베이스 다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HBM4E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HBM4E 실물 칩과 코어 다이 웨이퍼를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 HBM4E는 메모리, 자체 Foundry와 로직 설계 역량, 그리고 첨단 패키징 기술 등 부문 내 모든 역량을 결집한 최적화 협업을 통해 핀당 16Gbps 속도와 4.0TB/s 대역폭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영상을 통해 TCB(Thermal Compression Bonding) 대비 열 저항을 20% 이상 개선하고 16단 이상 고적층을 지원하는 HCB(Hybrid Copper Bonding) 기술을 공개하며, 차세대 HBM을 위한 삼성전자의 패키징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Vera Rubin 플랫폼에 탑재될 HBM4 칩과 Foundry 4나노 베이스 다이 웨이퍼를 전면에 배치해, 차세대 칩을 구현하는 삼성의 HBM 라인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IDM)만의 토털 솔루션을 통해 개발 효율을 강화하여 고성능 HBM 시대에서도 성능과 품질을 압도하는 기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엔비디아 Vera Rubin 플랫폼의 모든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메모리 토털 솔루션 역량을 부각했다.
삼성전자는 ‘Nvidia Gallery’를 별도로 구성해 ▲Rubin GPU용 HBM4 ▲Vera CPU용 SOCAMM2 ▲스토리지 PM1763을 Vera Rubin 플랫폼과 함께 전시하여, 양사의 협력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SOCAMM2는 LPDDR 기반 서버용 메모리 모듈로 품질 검증을 완료하고 업계 최초로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PCIe Gen6 기반 서버용 SSD PM1763은 Vera Rubin 플랫폼의 메인 스토리지로, 삼성전자는 부스 내에서 PM1763이 탑재된 서버를 통해 엔비디아 SCADA 워크로드를 직접 시연해 사양 소개를 넘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추론 성능과 전력 효율 개선을 위해 Vera Rubin 플랫폼에 새롭게 도입된 CMX(Context Memory eXtension) 플랫폼에 PCIe Gen5 기반 서버용 SSD PM1753을 공급할 계획이며, 부스 내 AI Factories 존에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AI Factory 혁신을 위해서는 Vera Rubin 플랫폼과 같은 강력한 AI 시스템이 필수적이며, 삼성전자는 이를 지원하는 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을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인프라 패러다임 전환을 함께 이끌어 갈 것이다.
삼성 TV만의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앙리 마티스의 ‘모자를 쓴 여인(Femme au chapeau, 1905)’을 감상할 수 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 아트 스토어’에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 컬렉션 공개
삼성전자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공개된 ‘SFMOMA 컬렉션’은 앙리 마티스, 잭슨 폴록, 프리다 칼로, 피에트 몬드리안 등 20세기 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 34점으로 구성됐다.
▲앙리 마티스의 ‘모자를 쓴 여인(Femme au chapeau, 1905)’ ▲잭슨 폴록의 ‘비밀의 수호자(Guardians of the Secret, 1943)’ ▲프리다 칼로의 ‘프리다와 디아고 리베라(Frieda and Diego Rivera, 1931)’ ▲디에고 리베라의 ‘꽃 바구니를 든 사람(The Flower Carrier, 1935)’ ▲피에트 몬드리안의 ‘뉴욕 시티 2(New York City 2, 1941)’ ▲웨인 티보의 ‘진열된 케이크(Display Cakes, 1963)’ 등 20세기를 풍미한 예술가들의 상징적인 작품들이 포함됐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미국 팝아트의 거장 로버트 라우센버그(Robert Rauschenberg)와 웨인 티보(Wayne Thiebaud)의 작품도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돼, 삼성 아트 스토어의 현대 미술 컬렉션의 깊이와 다양성이 한층 넓어졌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전 세계 115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삼성 TV 전용 예술 구독 서비스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MoMA), 오르세 미술관, 아트 바젤 등 주요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800명 이상의 작가들의 5,000점 이상의 방대한 작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TV 라인업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삼성 아트 스토어’ 서비스를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주도하며 거실을 예술 작품으로 가득한 갤러리로 바꿔 나가고 있다.
예술 작품 감상에 특화된 ‘더 프레임 프로’, ‘더 프레임’ TV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RGB, OLED(S95H 모델), 네오 QLED 및 일부 QLED TV 시리즈까지 확대하며 일상 속에서 예술을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하고, 공간의 감성까지 더하고 있다.
특히 ‘더 프레임 프로’와 ‘더 프레임’ 등 삼성 아트 TV는 작품 고유의 색감과 섬세한 질감을 충실히 재현해 갤러리에서 직접 실물 작품을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글로벌 색상 전문 브랜드 ‘팬톤(PANTONE)’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Artful Color Validated)’을 받아 원작의 미묘한 색채 변화까지 정교하게 표현하며, 빛 반사를 줄여주는 ‘매트 디스플레이’도 적용돼 실제 캔버스의 질감을 극대화한다.
또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색상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베젤과 벽면에 밀착돼 선을 숨긴 ‘슬림 핏 월마운트(Slim Fit Wall Mount)’는 TV 화면을 단순한 가전제품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보이게 한다.
특히 ‘더 프레임 프로’는 업그레이드된 Neo QLED 4K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욱 밝은 색감과 선명한 명암비를 제공한다. ‘무선 원 커넥트 박스(One Connect Box)’를 통해 편리한 설치와 깔끔하고 정돈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해 준다.
SFMOMA 헬렌&찰스 슈왑 재단의 크리스토퍼 베드포드(Christopher Bedford) 디렉터는 “삼성 아트 스토어와의 파트너십은 현대 미술을 접하는 새로운 장을 열어준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SFMOMA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작품을 경험할 수 있게 돼, 예술이 일상의 풍요로움을 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안희영 상무는 “전세계 거실에서 세계적인 미술 작품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기관들과의 협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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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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