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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예산 삽교중, 내 DNA 속 숨겨진 운동 능력을 찾는다

충남 예산군 삽교중학교는 지난 10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천향대학교와 연계한 바이오테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예산 삽교중_내 DNA 속 숨겨진 운동 능력을 찾는다 사진

충남 예산군 삽교중학교는 지난 10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천향대학교와 연계한 바이오테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수업은 바이오테크 전문 교육기관 강사진이 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실험 중심의 생명과학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자신의 구강상피세포를 직접 채취해 DNA를 추출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별 운동 관련 유전자 특성을 확인하는 첨단 바이오테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실험을 통해 생명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유전자 분석 기술이 실제 의료와 스포츠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먼저 면봉으로 자신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한 뒤 세포막을 파괴하고 알코올을 이용해 DNA를 추출했다. 이어 운동능력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 부위를 수백만 배로 증폭하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과정을 수행하고, 전기영동 실험을 통해 DNA를 크기별로 분리하여 유전자 밴드를 직접 관찰했다.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근력과 순발력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와 지구력에 관련된 유전자의 조합을 분석하며 자신의 운동 특성이 단거리형인지 장거리형인지 확인했다.

▲ 예산 삽교중_내 DNA 속 숨겨진 운동 능력을 찾는다 사진

학생들은 유전자 분석이 개인 맞춤형 스포츠 과학은 물론 질병 예방과 정밀의료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음을 배우며 첨단 생명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직접 내 DNA를 추출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매우 신기했다"며 "운동 능력뿐 아니라 유전자 기술이 질병 진단과 정밀의료에 활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생명과학에 더욱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숙 교장은"학생들이 교과서 속 과학을 실험으로 직접 경험하며 생명과학의 원리와 첨단 바이오 기술의 가치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예산=박보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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