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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화·영상 입힌 충장로…문화 상권 복합거점 띄운다

침체된 광주 원도심 충장로가 영화와 영상 콘텐츠를 입고 문화와 상권이 상생하는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한다.

영화·영상 입힌 충장로…문화 상권 복합거점 띄운다

충장로 영화·영상 플라자 추진방안 세미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침체된 광주 원도심 충장로가 영화와 영상 콘텐츠를 입고 문화와 상권이 상생하는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한다.

홍기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구1)은 지난 8일 AI창업캠프 ABC 세미나실에서 충장상권발전위원회, (사)충장상인회와 공동으로 ‘충장로 영화·영상 플라자 추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장로가 지닌 역사적·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영화·영상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유동 인구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구상안인 ‘충장로 영화·영상 플라자’는 기존의 단순한 전시·보존 기능을 넘어선다. 영화·영상 관련 박물관과 기록관, 도서관은 물론 카메라박물관, 영화음악관, 창작스튜디오, 교육·체험공간, 게스트하우스까지 한데 어우러진 주거·창작·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을 목표로 한다. 나아가 충장로의 로컬브랜드와 골목상권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홍보하는 등 문화-산업, 관광-상권 연계 플랫폼 역할도 맡게 된다.

홍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주제발표에서는 이여진 전남광주특별시동구문화관광재단 이사(조선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플라자의 구체적인 조성 방향과 추진 전략을 제안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위경혜 전남대 교수, 한재섭 광주영화영상인연대 관장, 진시영 미디어아티스트 대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 김형수 광주극장 이사, 김도영 하이퍼 대표 등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도시 재생과 상권 연계 방안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홍기월 위원장은 "충장로는 광주의 역사와 문화, 시민들의 추억이 겹겹이 쌓인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영화·영상 플라자가 들어선다면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문화 명소이자 상권 복원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미나에서 제안된 각계의 지혜를 바탕으로 충장로가 문화와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대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입법·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석 기자 pj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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