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 4대·6인용 8대 등 12대 공개매각
28일까지 온비드 입찰…교체 통해 숙박환경 개선
▲ 영주호 오토캠핑장 카라반 외부.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영주호 오토캠핑장의 노후 카라반을 공개 매각하고 캠핑장 이용환경 개선에 나선다.
사용연한이 지난 카라반을 교체해 이용객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고, 체류형 관광시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영주시는 22일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영주호 오토캠핑장 카라반 12대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4인용 카라반 4대와 6인용 카라반 8대 등 모두 12대로, 각각 개별 물건으로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 희망자는 온비드에서 물건별 세부 정보를 확인한 뒤 원하는 카라반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낙찰자는 예정가격 이상의 유효 입찰 가운데 최고가격을 제시한 사람으로 결정된다.
낙찰자는 매각대금을 납부한 뒤 정해진 기간 내 카라반을 직접 반출해야 하며, 운반과 철거에 필요한 비용은 모두 낙찰자가 부담한다.
▲ 영주호 오토캠핑장 카라반 내부. 영주시 제공
이번 공개매각은 단순한 불용물품 처분을 넘어 영주호 오토캠핑장의 시설 개선을 위한 사전 절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주호 오토캠핑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표 체류형 관광시설이지만 일부 카라반의 노후화로 시설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캠핑장을 이용했던 한 시민은 “영주호의 자연환경은 만족스럽지만 일부 카라반은 시설이 오래된 느낌이 있었다”며 “새로운 시설로 교체되면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매각 대상이 사용연한이 지난 중고 물품인 만큼 현재 상태 그대로 인도되며, 낙찰 이후에는 물품 상태를 이유로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입찰 참여자는 사전에 현장을 방문해 카라반의 외관과 내부 시설, 운반 여건 등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최종봉 영주호개발과장은 “이번 공개매각은 노후 카라반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분하고 물품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절차”라며 “입찰 희망자는 매각 조건과 시설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 뒤 신중하게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카라반 교체를 계기로 영주호 오토캠핑장의 숙박 환경을 개선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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