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침요가·스토리워킹·로컬먹거리 체험…원도심 아침 관광 콘텐츠
행안부 로컬브랜딩 사업 연계, 10월까지 주말 프로그램 진행
영주시는 관사골 일원에서 일상의 시작을 특별하게 만드는 ‘굿모닝! 관사골’ 웰니스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사진=영주시 제공
| 영주=한스경제 손철규 기자 | 영주시가 원도심 관사골 일원에서 아침 시간을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 ‘굿모닝! 관사골’을 운영하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 조성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드림앤컬쳐협동조합이 주관해 진행된다.
관사골은 1942년 중앙선 개통과 함께 형성된 철도 관사 마을로, 원도심의 역사와 정취가 남아 있는 공간이다. 영주시는 이러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아침’을 주제로 한 로컬브랜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지난 28일 첫 운영된 웰니스 프로그램은 △아침의 고요함 속에서 몸과 마음을 깨우는 ‘아침요가’ △관사골 골목의 역사와 이야기를 들으며 걷는 ‘스토리워킹’ △영주 지역 식재료로 구성한 ‘관사골 먹거리’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인플루언서와 파워블로거 등 타 지역 참가자를 포함해 22명이 참여해 관사골의 아침 풍경을 체험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주말 운영되며, 참여 신청은 프로그램 운영 전월 네이버폼을 통해 사전 접수한다. 이와 함께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힐링체조’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해 지역 주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관사골 로컬브랜딩 기반 강화를 위해 △지역 활동가 모임 ‘관재도사’ 운영 △관사골 자원을 활용한 ‘마을장터’ 개최 △마을상품기획자 발굴 및 육성 △기획자 간 협업을 위한 네트워킹 캠프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김현숙 드림앤컬쳐협동조합 대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관사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영주 관사골을 아침에 꼭 방문하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기혁 영주시 도시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관사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도심 활성화는 단순한 시설 정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관사골처럼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가 결합될 때 관광과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다만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주민 참여 확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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