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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국 전력 52.5%가 '재생에너지'… 2년 연속 과반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

이어 "오는 7월 열릴 다음 재생에너지 경매는 더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확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다영 기자 society@aitimes.com Powered by AItimes AI Solution

영국 전력 52.5%가 '재생에너지'… 2년 연속 과반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

영국에서 재생에너지가 2025년 전력 생산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뉴어블스나우는 2일(현지시간) 영국 정부 통계를 인용, 지난해 재생에너지가 전체 전력 생산의 52.5%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2년 연속 절반을 넘긴 데다, 2025년 수치는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다. 높은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이 이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단순한 연간 실적을 넘어, 영국 전력시장에서 재생에너지가 중심 전원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지난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보다 5.7% 늘어난 152.5테라와트시(TWh)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국의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3.8기가와트(GW) 증가해 65.1GW에 도달했다. 새로 늘어난 설비의 상당수는 2.8GW 규모의 태양광과 해상풍력이었다. 이번 증가는 전력 수요 변화만이 아니라 설비 확충과 기상 여건 개선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전원별로는 풍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풍력 발전량은 4% 증가한 87.1TWh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전체 전력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로 최고치를 찍었다.

태양광은 더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태양광 발전량은 37% 늘어난 20TWh를 기록했고, 비중은 6.9%로 집계됐다. 2025년 4분기 재생에너지 비중은 54.5%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높았지만 2025년 2분기와 3분기보다는 소폭 낮았다.

이번 통계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비중 상승 자체에만 있지 않다. 풍력이 중심축을 맡는 가운데 태양광이 빠르게 비중을 넓히는 구조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리뉴어블UK의 타라 싱 CEO는 이번 수치에 대해 “재생에너지가 2년 연속 영국 전력망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는 7월 열릴 다음 재생에너지 경매는 더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확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다영 기자 societ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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