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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광의 얼굴] ‘대회 2관왕’ 양평군청 유도 김민종

대한민국 유도 간판 김민종(양평군청·사진)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유도 개인전 결승을 마치고 나서야 미소를 되찾았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부진했던 탓에 마음이 위축돼 있었지만,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로 모두 씻어냈다.

[영광의 얼굴] ‘대회 2관왕’ 양평군청 유도 김민종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부진함 넘겼다 “올림픽도 노련하게 준비”

햄스트링 부상 이겨내… 결승서 역전승

“전국체전을 계기로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유도 간판 김민종(양평군청·사진)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유도 개인전 결승을 마치고 나서야 미소를 되찾았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부진했던 탓에 마음이 위축돼 있었지만,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로 모두 씻어냈다.

김민종은 지난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녕고등학교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일반부 100㎏ 이상급에서 김세헌(한국마사회)에 밭다리걸기 한판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2-2로 팽팽한 상황에 최민철(제주)을 상대로 절반승을 따내며 4-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김민종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민종은 지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지만, 이어진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2회전에 탈락하는 등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3개월 넘게 발목 부상을 안고 훈련을 진행해야 했다.

김민종은 “이번 전국체전도 부상 때문에 많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발목이 잘 따라줬다”며 “햄스트링도 오늘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 이후 김민종은 ‘무리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마음 속에 새겼다. 그는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느라 체력적으로도 근력적으로도 많이 떨어져 있었다”며 “너무 무리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 자신이 많이 약해져 있다고 생각하면서 나를 낮추고 상대를 초반부터 타이트하게 압박했다”고 말했다.

김민종의 목표는 오로지 올림픽이다. 김민종은 2년 뒤 LA 올림픽만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부상이나 몸 관리가 중요하다고 느낀 해였다”며 “올해 거의 절반은 부상인 상태로 훈련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2년 뒤면 더 나이가 들기 때문에 노련미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민종은 “요즘 경기할 때는 생각 없이 차분하게 하려고 한다. 뻔한 말이겠지만 자신을 이겨야 한다”며 “남들을 분석하는 것보다 자신을 제대로 파악해야 어떤 상대가 와도 이겨낼 수 있다. 앞으로도 호랑이처럼 노련하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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