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m 안팎의 중국 목선 추정… 인명피해 등 특이사항 없어
▲ 18일 오전 10시57분쯤 인천 연평도 북방 해역에서 중국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제공=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으로 보이는 목선이 가라앉은 가운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평도 북방 해역에서 침몰한 중국어선 추정 선박 등을 조사한 결과, 사람이 타지 않은 빈 배로 확인됐다.
앞서 해경은 오전 10시57분쯤 해병대 연평부대로부터 “연평도 북방에서 중국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침수돼 침몰하고 있다. 주변 중국어선이 접근해 해당 선원을 탐색하는 모습이 관측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3척을 급파했으며, 해군 고속단정 2척도 합류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였다.
침몰한 선박은 길이 12~14m 안팎의 중국 목선으로 추정되며, 오전 11시7분쯤 바다 밑으로 완전히 가라앉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사고 해역 주변에 정박해 있던 어선들 역시 모두 사람이 타지 않은 빈 배로 확인됐다. 인명피해 등 특이사항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국제안전통신센터와 NAVTEX, 경인연안VTS를 활용해 인근 항행 선박에 안전 방송을 실시하고 수색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중국 당국에도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
더불어 해경은 지금까지의 수색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광범위 수색 체제로 전환해 대응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당초 신고는 ‘침몰 어선 주변으로 중국어선이 접근해 물에 빠진 선원을 탐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취지로 들어왔으나, 조사한 결과 빈 배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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