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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중기획-IT트렌드 캐처] 고온 건조로 주방의 귀찮음 해결! 클라 인사이...

고온 살균으로 99.999% 세균 박멸! 강력한 BLDC 모터와 7중 칼날로 잘게 분쇄 장시간 보관 가능·저소음 모드 등 지원 [디지털포스트(PC사랑)=박신영 기자]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는 시기가 오면, 주방 풍경도 달라진다. 날이...

[연중기획-IT트렌드 캐처] 고온 건조로 주방의 귀찮음 해결! 클라 인사이...

고온 살균으로 99.999% 세균 박멸!

강력한 BLDC 모터와 7중 칼날로 잘게 분쇄

장시간 보관 가능·저소음 모드 등 지원

<편집자 주> 하루에도 수백 종의 IT·PC 제품이 쏟아지는 시대다. 새로운 기술은 빠르게 등장하지만, 그 차이와 의미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본지는 연중기획 를 통해 주목할 만한 IT·PC 제품과 주변기기를 직접 입수해 개봉하고, 실제 사용하며 확인한 결과를 언박싱 & 체험기로 소개한다. 제품의 특장점과 단점 그리고 활용도를 소비자의 시각에서 다양하고 심도있게 분석한다. 연중기획 는 빠르게 소비되는 정보가 아닌, IT·PC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한다.

[디지털포스트(PC사랑)=박신영 기자]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는 시기가 오면, 주방 풍경도 달라진다. 날이 무더울수록 가장 염려되는 것은 코끝을 찌르는 악취와 어느샌가 들끓는 초파리의 습격이다.

냉동고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 얼려도 보고(식중독균이 냉동고 내에서 번식할 수 있으므로 이는 절대 금물이다), 바로바로 치워도 보지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쓰레기를 치운 후 손이나 옷에 남는 꿉꿉한 냄새는 내가 먹었던 음식이지만 그 불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음식물 처리기’는 이제 우리 일상의 필수 가전이다. 현재 시장은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 방식과 고온 건조 후 분쇄하는 방식 등이 주를 이룬다. 그중 미생물 방식은 친환경적이라는 이유로 주목받아왔다.

그런데 미생물 방식의 음식물 처리기는 까다로운 미생물 배양 조건과 사멸에 대한 관리 부담이 여전한 숙제였다. 클라의 가전 브랜드 인사이가 선보인 ‘SAI-01’은 이러한 소비자의 고충을 ‘고온 건조와 강력 분쇄’라는 명쾌한 해법으로 풀어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원

제품명: 클라 인사이 음식물 처리기

모델명: SAI-01

처리 방식: 건조분쇄식

부피 감량률: 90%~ 최대 97%

주요 기능: 고온 살균, 스마트 보관, 자동 세척, 저소음 모드, 중간 투입 가능

소비전력: 500W

용량: 3L

필터 구성: 활성탄 필터

활성탄 용량: 800g 대용량크기: 411.5x345x210mm

무게: 8.6kg

주방 어디든 어우러지는 ‘슬림’함

슬림한 디자인 덕분에 공간 효율이 뛰어나다. (이미지 출처: 클라)

주방 가전은 기능만큼이나 공간 점유율이 중요하다. 이미 에어프라이어와 커피머신 등 다양한 가전이 주방에서 영토 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SAI-01은 크기 411.5x345x210mm, 무게 8.6kg의 콤팩트한 사각 타워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는 정수기 한 대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충분히 배치할 수 있는 수준으로, 좁은 주방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크기다.

그렇다면 디자인은 어떨까. 외관은 음식물 처리기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무광의 매끄러운 소재를 사용해 모던하고 세련됐다. 또 상단에는 작동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LED 디스플레이가 위치했다.

건조, 분쇄, 식힘 등 현재 진행 단계를 LED로 명확히 표시한다.

오픈 방식도 간편하다. 원터치 오픈 방식을 채택해 쓰레기를 든 손으로도 간편하게 뚜껑을 열 수 있다. 여기에 내부 건조통은 고온에 강한 특수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 음식물이 눌어붙는 것을 방지하며 세척 또한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중앙의 원형 버튼을 누르면 뚜껑이 열린다. 간편한 원터치 방식이다.

뜨거운 열풍으로 바싹, 99.999% 고온 살균

SAI-01의 작동 원리는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150도 이상의 뜨거운 열풍을 음식물 쓰레기에 직접 쐈을 때 생기는 변화를 이용한다. 음식물 부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분을 바짝 말려버리면, 질겼던 음식물은 과자처럼 바스락거리는 상태가 된다. 분쇄 날이 돌아갈 때 훨씬 잘게 부서질 수 있는 ‘준비 상태’를 만드는 셈이다.

이 과정에서 얻는 가장 큰 소득은 ‘위생’이다. 웬만한 세균이 견딜 수 없는 고온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여름철 식중독의 주범인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을 99.999%까지 박멸한다.

고강도 분쇄 날이 적용된 내부 건조통. 세라믹 코팅으로 위생을 챙겼다.

이에 기자는 실제로 방울토마토와 흰쌀밥을 넣고 가동해보았다. 몇 시간 뒤, 형체도 없이 바싹 마른 가루가 되어 있었다. 코를 찌르던 악취 대신, 은은하고 고소한 곡물 냄새가 나는 것도 반가운 부분이다. 강력한 BLDC 모터와 7중 분쇄 날은 채소 섬유질이나 부드러운 생선 가시 정도는 거침없이 가루로 만들어준다.

작동 시간이 끝나고 확인한 결과물. 악취와 부피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대파 뿌리나 마늘·옥수수 껍질, 호두·밤껍질처럼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것들은 칼날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밥이나 떡처럼 끈적이는 음식은 다른 쓰레기와 섞어서 넣으면 깔끔하게 처리된다. 한 번에 최대 3L까지 수용할 수 있어, 바쁜 일상에 며칠 치를 모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이점이다.

두꺼운 수박 껍질도 잘게 잘 분쇄된다. 부피도 줄어든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출처: 클라)

2중 악취 밀폐·스마트한 ‘자동 세척’

매번 소량의 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기기를 작동시키는 것은 전력이나 시간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다. 결국 어느 정도 양이 찰 때까지 기기 안에 음식물을 보관하게 되는데, 이때 관건은 역시 ‘냄새’다.

SAI-01은 보관 중 발생하는 악취를 잡기 위해 2중 봉쇄 전략을 썼다. 먼저 뚜껑에 적용된 탄탄한 고무 패킹이 1차로 냄새를 가두고, 이후 800g에 달하는 대용량 활성탄 필터가 미세하게 새어 나오는 악취 성분을 최대 95%까지 흡착한다. 실제로 기자 역시 약 3일간 음식물을 모아봤지만, 주방에서 불쾌한 냄새를 전혀 감지할 수 없었다.

후면에 장착된 대용량 활성탄 필터가 악취 성분을 물리적으로 흡착한다.

이처럼 보관 구조가 탄탄해 냄새 걱정 없이 모아둘 수 있으며, 또 음식물이 처리되는 중간에도 음식물 투입이 가능해 사용 패턴에 부담이 없다.

보관 구조가 탄탄해, 냄새 걱정 없이 모아둘 수 있다. 음식물 처리 중 중간에 또 음식물 투입도 가능해, 사용 패턴에 부담이 없다.

한편, 유지관리의 핵심인 필터 교체 비용도 합리적인 편이다. 사용 빈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제조사인 인사이 측은 약 3~6개월마다 교체를 권장하고 있다. 필터만 제때 갈아주면 초기와 같은 탈취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사후 관리인 세척 역시 간편하다. 건조통에 표시된 선까지 물을 붓고 ‘세척’ 버튼만 누르면 된다. 내부에서 물이 회전하며 분쇄 날 사이에 낀 미세한 잔여물까지 말끔히 씻어내는데, 손을 대지 않고도 위생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건조통에 물을 용량만큼 채우고, 자동 세척 기능을 이용해 세척해 또 사용할 수 있다.

칼날부터 뚜껑 등이 손쉽게 분리돼, 깨끗하게 음식물 처리기의 위생을 관리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가 사용하던 미생물 방식이 미생물을 죽지 않게 신경 써서 관리해야 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주기적인 필터 교체와 버튼 한 번의 세척이 훨씬 간결하고 확실한 관리 대안으로 느껴진다.

마치며

인사이의 음식물 처리기 ‘SAI-01’는 가사 노동 ‘ZERO’를 꿈꾸는 이들에게 유용한 가전제품이다. 기자처럼 미생물 방식의 까다로운 관리법에 지쳤거나, 즉각적이고 위생적인 처리를 원하는 1~2인 가구에게 이보다 확실한 선택지는 드물다.

무엇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방의 모던함에 대한 가치를 높여주고, 고온 건조의 강력한 성능으로 위생까지 챙겼다. 매일 밤,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오르내리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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