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이어온 ‘연암인과의 대화’로 진로 로드맵 제시
육근열 총장이 신입생을 대상으로 연암인과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신입생들의 체계적인 커리어 설계와 대학 소속감 고취를 위해 총장이 직접 나서는 현장 소통 중심의 교육 과정을 본격화한다. 연암대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2026학년도 신입생 453명을 대상으로 ‘연암인(人)과의 대화’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2016년 도입 이후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연암대만의 시그니처 정규 교과목인 ‘자랑스러운 연암인’의 첫 관문이다. 육근열 총장은 이 자리에서 신입생들이 한 학기 동안 자신의 전공을 탐색하고 미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대학의 교육 철학과 비전을 공유했다.
특강은 대학의 역사와 성과를 다룬 1부와 실질적인 커리어 준비 방법론을 제시한 2부로 구성됐다. 특히 육 총장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인공지능(AI) 기반 교육과정 등 대학의 행정적 지원 체계와 재정 투자 현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학생들이 재학 기간 중 누릴 수 있는 유·무형의 자산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연암대의 이러한 행보는 학사 구조 고도화와 재정 지원 사업의 결실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대학 측은 2025년 기준 총 11개의 국고사업에 선정돼 15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학생 1인당 교육비 4328만 원(전국 사립 전문대 1위)을 기록하는 등 교육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신입생들이 입학 초기부터 안정적인 재정 기반 위에서 전문적인 학술 연구와 실무 교육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및 미래 기술 교육에 대한 학술적 접근도 눈에 띈다. 연암대는 정규 교양 과정 내 AI 관련 3개 교과목을 운영하고 비정규 ‘AI 학습클럽’을 통해 기술적 소양을 기르는 한편, 네덜란드와 호주 등 농업 선진국과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스마트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교육 지원 정책은 대전·충청·세종 지역 전문대 중 취업률 1위(최근 5년 평균 78.9%)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육근열 총장은 “연암대학교는 19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한 K-스마트팜의 허브”라며 “학생들이 연암인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대학이 제공하는 독보적인 교육비 환원 혜택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학은 향후 AI 기반 교육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학령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도 전문대학 교육의 질적 혁신을 선도해야 하는 과제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러한 대학의 선제적인 교육 투자가 미래 농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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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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