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여행업계 이모저모] 한국MICE협회, 서울관광재단, 한국관광협회중앙회

2026 서울 관광스타트업 창업 아카데미 포스터. 사진=서울관광재단 ◆ 서울관광재단, 5월 7일부터 3주간 '2026 관광스타트업 창업아카데미' 운영 서울이 글로벌 관광 메카로 도약하며 3000만 외래 관광객 시대를 정조준하고...

[여행업계 이모저모] 한국MICE협회, 서울관광재단,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MICE협회 골프대회 개최 포스터. 사진=한국MICE협회

[비즈월드] 한국MICE협회는 업계 교류확대를 위해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서울관광재단은 참신한 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그리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관광 취약계층의 이동과 활동을 돕는 투어케어(Tour Care) 운영을 대폭 확대했다.

◆한국MICE협회, 28일 ‘2026 K-MICE人 골프대회’ 개최…업계 교류의 장 마련

한국MICE협회가 오는 5월 28일 경기 안성베네스트GC에서 ‘2026 K-MICE人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회 회원사와 MICE 업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를 확대하고 업계 네트워크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된다. 참가 규모는 약 80명, 20개 팀 수준이다.

협회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친선 라운딩을 넘어 업계 내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드는 네트워킹 행사로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교류를 넓히는 동시에 산업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 측은 “필드 위에서 완성되는 MICE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행사 취지로 내세우고 업계 관계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행사는 2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등록과 중식, 개막식에 이어 필드 라운딩, 만찬 및 시상식, 폐회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30만원으로 책정됐다. 당초 40만원에서 협회 특별지원을 반영해 10만원을 낮췄으며, 그린피와 카트비, 중식 및 만찬, 부가세가 포함된다. 캐디피는 별도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받는다. 신청과 참가비 납부는 5월 8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협회는 행사 운영과 성공적 개최를 위한 후원 및 협찬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

최근 MICE 업계가 오프라인 비즈니스 접점을 다시 확대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업계 관계자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업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회원사와 업계 종사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6 서울 관광스타트업 창업 아카데미 포스터. 사진=서울관광재단

◆ 서울관광재단, 5월 7일부터 3주간 ‘2026 관광스타트업 창업아카데미’ 운영

서울이 글로벌 관광 메카로 도약하며 3000만 외래 관광객 시대를 정조준하고 있는 가운데, 이 거대한 파도에 올라탈 참신한 관광 콘텐츠 발굴이 본격화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5월 7일부터 3주 동안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2026 서울 관광스타트업 창업아카데미’를 전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머릿속에만 머물던 한 줄의 아이디어를 실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사업 모델로 탈바꿈시키는 ‘창업 인큐베이팅’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번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실질적인 창업 준비’에 전력을 다한다는 점이다. 교과서적인 강의보다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이 돋보인다.

참가자들은 최신 관광 트렌드 분석을 통한 아이디어 발굴과 현직 전문가의 1:1 멘토링을 거친 사업계획서 고도화, 실제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투자 유치 전략 수립 등 창업의 전 과정을 압축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특히 재단 측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원 20명의 ‘소수 정예’ 원칙을 고수했다.

밀도 높은 피드백을 통해 각 참가자의 아이템이 가진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극대화하여, 교육 종료 후 즉시 사업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창업 초기 겪게 되는 자금난과 사업화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교육 과정 중 중간 심사를 통해 선발된 8인의 우수 교육생에게는 실제 투자 유치 발표(IR)를 가상으로 진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문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피드백을 통해 사업 모델의 시장성을 검증받고, 투자자의 시선에서 사업을 바라보는 법을 익히게 된다.

경진대회 이후에는 교육생들 간의 끈끈한 네트워크 형성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같은 꿈을 꾸는 동료 창업자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협업의 가능성을 타진하며,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의 일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들이 향후 서울의 관광 지형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독특한 체험형 관광, IT 기술이 결합된 편리한 여행 서비스 등 예비 창업가들의 자유로운 발상이 곧 서울의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창업아카데미는 단기간 내에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집중 케어 프로그램”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들이 실제 창업 전선에 나서 3,000만 외래 관광객 유치를 이끌고, 서울 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애인활동지원사 대상 투어케어 교육. 사진=한국관광협회중앙회(

◆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열린 여행주간’ 통해 포용관광 현장 안착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보세요. 지금 보시는 수평선 너머로 짙푸른 쪽빛 바다가 은빛 윤슬을 머금고 반짝이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제주 서귀포의 한 해안 산책로.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 여행객 곁에서 ‘현장 영상 해설사’의 나지막한 설명이 이어지자, 보이지 않는 풍경이 여행객의 머릿속에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려졌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 중앙회)가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 ‘열린 여행주간’을 통해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권을 보장하는 포용관광 정책이 단순한 구호를 넘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열린 여행주간의 핵심은 ‘현장 실행력’이었다.

중앙회는 관광 취약계층의 이동과 활동을 돕는 투어케어(Tour Care) 운영을 대폭 확대했다. 단순한 보조를 넘어 수어 통역사의 관광 해설을 지원하고, 장애인 활동 지원사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특히 카카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링키지랩 창립 10주년 미션트립에는 투어케어 매니저와 영상 해설사를 파견해 시각장애인들의 제주 관광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장애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포기해야 했던 여행이, 전문 인력의 도움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고령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 지원’도 본격화됐다.

중앙회는 지난 14일 서울을 기점으로 시니어들의 국내 여행 실행을 돕는 ‘꿈꾸는 여행자’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여행 설계부터 실제 출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나이가 여행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골자다.

지속 가능한 포용관광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회는 전국 시·도 관광협회와 협력해 ‘열린 여행 전담 인력’을 지정하고, 제주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역 기반의 실행 체계를 구축 중이다.

한 번의 행사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전국 어디를 가도 장애인과 고령자가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현재 중앙회는 ‘열린 여행상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관광 상품들에 대해 혹독한 현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휠체어 접근성, 편의시설 구비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 실제 운영 가능한 무장애(Barrier-Free) 관광 상품으로 검증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 취약계층이 믿고 예약할 수 있는 표준화된 여행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이경수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열린 여행주간은 포용관광이 이론에 머물지 않고 실제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음을 증명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신체적·환경적 제약이 여행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를 위한 관광’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