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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전한 해킹 여파' SKT, 1분기 영업익 5376억…전년 比 5.3%↓

SKT는 향후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인프라 거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박종석 SKT...

'여전한 해킹 여파' SKT, 1분기 영업익 5376억…전년 比 5.3%↓

SKT 을지로 T타워 [사진=SKT]

SK텔레콤(SKT)이 지난해 발생한 해킹 사고 여파 속에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다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매출이 두 배 가까이 성장하며 AI 사업이 실적 방어 역할을 했다.

7일 SKT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39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5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줄어들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3조1058억원, 영업이익은 15.1% 줄어들은 4095억원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무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조581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5세대(5G) 가입자 비중은 지속 확대되며 전체 핸드셋 가입자 대비 81%를 기록했다. 5G 가입자 순증세도 유지됐으며, 5G 시장점유율(M/S)은 45.7% 수준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마케팅 비용은 7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3.0% 감소했다.

유선 부문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순증과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 확대에 힘입어 유선통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954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731만1000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유료방송 매출은 4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2747억원으로 1.7% 각각 감소했다. IPTV 가입자는 675만명으로 집계됐다.

AI 부문에서는 신규 데이터센터(DC) 가동률 상승과 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형(GPUaaS) 매출 확대 영향으로 AIDC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3% 증가한 1314억원을 보였다.

클라우드 매출 감소 영향으로 AI 기업간거래(B2B)·기업대소비자간 거래(B2C) 매출은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어들었다.

SKT는 향후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인프라 거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박종석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분기는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하고, 정예화 된 AI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해 나간다는 올해 목표에 맞춰 실제 성과를 낸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실적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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