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수시)
여수시가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행사 개최를 앞두고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국제행사 운영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규모 해외 대표단 방문이 예정된 만큼 안전과 교통, 숙박 등 행사 운영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여수시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 개최를 약 40일 앞두고 정현구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13개 지원 부서가 참석해 행사 운영에 필요한 안전, 교통, 숙박, 홍보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시는 앞서 지난 6일에도 안전과 교통 분야 유관기관과 실무자 회의를 열어 협력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대형 국제행사는 행사 운영을 넘어 도시 운영 역량을 보여주는 정책 플랫폼이 된다. 해외 대표단과 방문객이 동시에 이동하는 행사 구조에서는 교통과 숙박, 안전 관리가 하나의 운영 체계로 연결된다. 행사 준비 과정에서 축적되는 운영 데이터는 이후 국제회의 유치나 도시 행사 운영 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이러한 구조는 국제행사가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도시 브랜드와 정책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기회가 된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행사 기간에는 협약 당사국 대표 등 외국인 약 1천 명이 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다. 동시에 열리는 ‘대한민국 녹색전환 국제주간’까지 포함하면 약 1만3천 명 규모의 방문객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에는 기후환경에너지대전과 전기차·수소차 전시, 업사이클링 체험, 친환경 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소년과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줄넘기대회 등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여수는 이번 행사가 향후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국제회의와 글로벌 행사 운영 경험을 축적하는 의미도 있다.
정현구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국제행사가 대한민국 기후 리더십과 재생에너지 전환 메시지를 여수에서 선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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