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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름밤 태화루 물들일 '풍류'

(사)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26 전통예술콘서트 '태화루 풍류-울산 태화루 예술의 시간을 걷다'가 오는 10일 오후 7시(식전 공연 오후 6시 30분)부터 중구 태화루마당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태화루 풍류'의 지난 공연 모습. 울산예총 제공

(사)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26 전통예술콘서트 '태화루 풍류-울산 태화루 예술의 시간을 걷다'가 오는 10일 오후 7시(식전 공연 오후 6시 30분)부터 중구 태화루마당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에쓰오일(주) 기업의 사회공헌기금 후원 등으로 마련되며, 태화루에서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해 울산예총 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예술작품이다.

울산예총 전통예술콘서트 '태화루! 풍류'는 400년 역사를 간직한 울산의 명소 태화루에서 펼처지는 울산 대표 문화예술 브랜드 공연이다.

예총은 유형문화재인 태화루와 무형문화재인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을 결합해 춤과 소리, 국악 연주, 연극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태화루의 자존심과 예술성을 강조하기 위해 매년 이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공연은 단순한 무대가 아닌, 시민 문화 향유의 장으로, 울산 시민들이 한국 고유의 전통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울산예총 기획 공연 풍류 출연진. 울산예총 제공

울산예총 기획 공연 풍류 출연진. 울산예총 제공

또 기업의 사회공헌과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이 만나 지역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1부 개회식을 마치면 2부 국악공연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모티브로 행사가 이어진다.

봄 행사에는 연극협회·국악협회·음악협회·무용협회가 차례로 공연을 펼친다. 여름 행사는 울산연예예술인협회와 음악협회가, 가을 행사는 연극협회와 국악협회 등이 합동 공연을 이어간다. 무용협회와 음악협회 등이 협연하는 겨울 행사가 마무리되면 협회 전원이 '아름다운 강산'을 노래하게 된다.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은 "이 행사는 궁극적으로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통해 울산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울산을 대표하는 예술 콘서트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태화루는 에쓰오일이 건립비 100억원을 울산시에 기탁해 2014년 준공된 후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장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태화루 누각의 관리를 시설관리공단이 맡으면서 공연이 제한됐지만, 울산예총의 공연은 태화루의 복원을 기념하면서 누각의 아름다움에 전통예술로 의미를 더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 취지에 맞게 태화루에서의 공연 진행을 조건부 승인받았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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