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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당 힘 싣는 ‘북항 돔’ 순항?…곳곳 변수

정부가 추진 중인 '돔 구장' 후보지 공모에 맞춰, 부산시가 조만간 유치 의향서를 냅니다.

여당 힘 싣는 ‘북항 돔’ 순항?…곳곳 변수

[앵커]

정부가 추진 중인 '돔 구장' 후보지 공모에 맞춰, 부산시가 조만간 유치 의향서를 냅니다.

여당도 힘을 싣는 분위기 속 '북항 돔' 건립에 탄력이 붙을 전망인데요,

하지만 '북항 돔' 사업을 펴려면 민간 자본 확보 등 만만찮은 과제가 쌓여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북항재개발 사업.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전재수 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돔 아레나' 건립 예정지를 둘러봅니다.

전 시장은 공모 선정을 전제로 공사비의 30%에 머무는 국비 지원 비율을 더 높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 "국비 규모를 최대한 올려 주시면 저희가 떠안아야 할 사업 위험은 상당히 줄게 되거든요."]

김민석 대표는 '돔 아레나'가 동남권 문화·관광의 중심이 될 거라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 : "부산이 '돔'을 외치면 민주당은 '도움'으로 답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면 어떨까…."]

하지만 '북항 돔'의 미래가 장밋빛만은 아닙니다.

건립 예정지는 오페라하우스와 맞닿은 11만㎡의 공터.

공모 지침에 따라 '무상 양도' 또는 '장기 사용' 등으로 땅을 확보해야 하지만, 땅 소유권을 가진 항만공사와의 협의부터 난관입니다.

더 큰 변수는 사업비입니다.

국비를 확보하더라도 3조 원 넘게 추산되는 돈 상당 부분을 민간 자본으로 충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산시는 민간 투자 방식이나 규모 등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경기나 공연 외에 어떤 수익원으로 사업성을 높일지 제시할 계획입니다.

결국 사업의 성패는 상업과 숙박 기능을 포함한 주변 복합 개발 여부에 달렸습니다.

[김종백/동의대 레저스포츠학과 교수 : "(방문객들이) 오랜 시간을 머물면서 그 사람들이 얼마만큼 관련된 소비 지출을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것이죠."]

돔 건립과 맞물려 중복 투자 논란을 빚는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활용 방안 등도 부산시가 풀어야 할 난제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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