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승기 기자] 엘리스그룹이 인공지능(AI) 인프라부터 교육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공개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 [사진=엘리스그룹]
엘리스그룹은 1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산 기술 기반 모듈형 데이터센터 ‘K-PMDC’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AI 인프라 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AI 산업 경쟁이 모델 중심에서 컴퓨팅 인프라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효율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이다.
회사는 AI 교육 플랫폼에서 출발해 AI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특히 자체 개발한 AI 데이터센터 ‘PMDC(Portable Modular Data Center)’와 클라우드 인프라 소프트웨어 ‘ECI(Elice Cloud Infrastructure)’를 통해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실제 인프라 구축과 운영 경험까지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한 차세대 PMDC는 고성능 GPU 환경에 대응하는 인프라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고전력 GPU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구조를 적용하고 구축 기간을 기존 수년에서 수개월 수준으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네트워크 측면에서는 이더넷 기반 대규모 클러스터링 기술을 도입해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AI 인프라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도 병행한다. 보안, 에너지, 네트워크 분야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며 데이터센터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연구기관 및 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측면에서는 국내 CSP 가운데 처음으로 GPU 스팟 요금제를 도입했다. 유휴 GPU 자원을 활용해 온디맨드 대비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AI 인프라 활용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기존 온디맨드, 예약형에 이어 스팟 요금제까지 포함한 과금 체계를 구축했다.
엘리스그룹은 인프라뿐 아니라 AI 솔루션과 교육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문서 분석 솔루션과 생성형 AI 서비스에 데이터 처리 기술을 결합해 AI 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 대상 AX 교육과 컨설팅까지 포함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 인프라 경쟁력은 단순한 GPU 확보가 아니라 활용 기술에서 결정된다”며 “국산 기술 기반 인프라를 통해 AI 생태계 자립도를 높이고 기업의 활용 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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