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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탄소배출권) 탄소 포집 활용 저장(CCUS) 테마가 24일 전일 대비 3.05% 상승하며 친환경 섹터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화와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 강화로 탄소 감축 기술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영향이다. 특히 배출권을 직접 판매하거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자원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종목들로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모습이다.
가장 가파른 탄력을 보이는 종목은 정밀 광학 솔루션 전문 에이치엠넥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 최적화 관련 기술력이 주목 받으며 이날 오후 3시1분 현재 13.07% 상승한 5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엠넥스가 반도체와 자동차 전장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부품·장비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치엠넥스는 LED 패키지 제조 및 판매로 사업을 전환한 이후, 광반도체 분야에서 꾸준히 기술력을 쌓아온 중견 기업이다.
최근 에이치엠넥스의 가장 눈에 띄는 행보는 반도체 장비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영토 확장이다. 2025년 반도체 장비 전문 회사인 (주)에스엠아이의 지분 100%를 전격 취득하여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LED 사업부와 더불어 반도체 장비 사업부를 양대 축으로 운영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술력과 품질 관리 능력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협력사 품질 인증인 ‘SQ 인증’ A등급을 비롯해 국제 자동차 품질 경영시스템인 ‘IATF 16949’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국내 기술로 직접 개발한 설비를 공급하며 외산 장비의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전장용 LED 역량에 정밀 반도체 장비 기술이 더해지며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발전 및 에너지 전문 기업 SGC에너지 역시 대규모 탄소 포집 및 액화 설비(CCU)를 통한 수익화 기대감에 11.17% 상승한 6만 3700원에 거래 중이다. 냉매 가스 및 불소 화합물 분야의 강자 후성과 지주사 에코프로도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테마의 에너지를 키우고 있다.
환경 진단 및 탄소 저감 솔루션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매수세를 원활히 소화하며 상승 중이며,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의 그린케미칼 역시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자동차 부품 및 배기 시스템 전문 SJG세종과 탄소 포집용 흡착제 기술을 보유한 켐트로스 역시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자산 가치 기반의 탄소배출권 관련주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해외 조림 사업을 통해 배출권을 확보한 이건산업과 매립지 가스 자원화 사업의 에코바이오가 상승 중이다. 정밀 화학 전문 TKG휴켐스와 수소 연료전지 및 세라믹 기술의 미코 역시 가격을 높이고 있다.
탄소 포집용 칼륨 비료 원료를 생산하는 유니드와 탄소배출권 컨설팅 전문 에코아이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보합권에서는 조림 사업 테마의 한솔홈데코가 물량을 소화 중이다.
반면 테마 전반의 강세 속에서도 일부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물류 및 인프라의 동방이 소폭 하락 중이며, 기체 분리막 전문 에어레인은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2.55% 하락한 612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시장은 단순한 테마성 접근보다는 실제 탄소 포집 설비를 가동하거나 배출권 수익이 발생하는 실적 중심의 종목으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분위기다.
금융투자 업계 전문가는 "글로벌 탄소 규제가 무역 장벽화되면서 탄소 저감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조건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SGC에너지나 그린케미칼처럼 상용화된 포집 기술을 확보한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기업이 보유한 탄소 포집 효율과 실제 배출권 거래 수익의 비중을 면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공조가 강화됨에 따라 탄소 경제 생태계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기업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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